충남도, 4개 항만 3조 5000억 ‘국가계획 반영’
충남도가 도내 5개 시군 4개 항만에서 18건 3조 5000억여 원 규모의 개발 사업을 발굴, 국가계획 반영에 도전한다.
해양수산부는 전국 31개 항만을 대상으로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 수립을 추진 중이며, 항만법 상 항만 분야 최상위 법정 계획으로, 항만의 효율적인 개발·관리·운영을 위해 10년마다 세우고 있다.
항만 개발이나 항만 시설 기능 개선 및 정비, 특화 개발 등을 위해선 이 계획에 포함돼야 한다.
경기도는 4개항만에서 18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당진·평택항에서 발굴한 사업 및 예산은 △수소(암모니아) 부두 신설 8234억 원 △잡화부두 신규 개발 1793억 원 △양곡부두 신규 개발 2870억 원 △항만 배후단지 조성 821억 원 △아산항(무역항) 개발 1조 4902억 원 등이다.
대산항에서는 △대산신항 조성 △6부두(컨테이너, 잡화) 건설 △동측 항만시설용 부지 조성 등을, 장항항에서는 △계류 시설 확충 △기능 시설 확충 사업을 찾았으나, 소요 예산은 아직 산정하지 않았다.
또 보령항에서는 △탄소중립 및 해양레저 특화항만 건설 5564억 원 △연결도로(교량) 설치 702억 원 등을 발굴했다.
18개 사업에 소요되는 총 예산은 일단 3조 5108억 원으로 잡았으며, 미 산정 사업의 예산까지 합하면 총 비용은 크게 늘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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