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전쟁범죄국 러시아 국기 게양될 수 없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월 13일 "러시아가 전쟁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시기에 파리 올림픽에 러시아 국기를 게양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AFP 통신 보도를 인용한 france24에 따르면 마크롱은 파리에서 러시아 선수들이 중립 입장으로 경쟁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것이 올림픽계의 양심에 따른 결정이기를 바란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무엇을 해야 할지 결정해야 하는 것은 개최국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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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스포츠 일간지 L'Equipe에 "나는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를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덧붙였다.
러시아와 벨로루시 선수들은 2022년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다양한 스포츠로부터 제재를 받았다.
계속되는 전쟁에도 불구하고 IOC는 러시아와 모스크바의 동맹국인 벨라루스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개별 중립자로 경쟁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을 권고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르퀴프와의 인터뷰에서 "전쟁 범죄를 저질렀고 어린이를 추방한 지금, 러시아는 국가로서 설 자리가 없다.분명히 파리 올림픽에 러시아 국기를 게양할 수는 없다. 합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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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은 이어 "올림픽 세계가 결정해야 할 진짜 질문은 때로는 평생을 준비했지만 이 정권의 희생자가 될 수도 있는 러시아 선수들에게 어떤 자리를 주어야 하는가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마크롱은 " 공범자인 러시아 운동선수와 정권의 피해자인 선수를 어떻게 구별할지 고민해왔다." 고 밝히면서 "IOC가 공정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는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말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문영민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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