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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자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급성 편도염’

by 편집부 posted Oct 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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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게 자주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 ‘급성 편도염’

 

목 안쪽이 붓고 열이 나는 ‘급성 편도염’은 2021년 10~19세에서  13.8%가 발생했다.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신체의 저항력이 감소했을 때 편도 내 세균으로 인해 급성 감염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매년 10~19세 환자 수는 감소하고 있지만, 여전히 청소년기 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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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급성 편도염’은 최근 들어 10~19세 환자 수가 급격히 감소했으며, 성별 환자 수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급성 편도염’이란?

입을 벌려보면 한가운데에 목젖이 보입니다. 입을 더 크게 벌려보면 목젖 양옆으로 무언가 불룩하게 보일 때가 있는 데 불룩한 부분은 편도 중 하나인 구개편도이다. 편도는 코와 입으로 들어오는 이물질을 방어하는 면역기관이다. 

구개편도 외에도 혀 안쪽에 있는 설편도, 목젖 위에 있는 인두편도(아데노이드)도 있는 데 이 편도에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감염된 것을 ‘급성 편도염’이라고 한다. 

 

‘급성 편도염’의 증상

‘급성 편도염’은 주로 감기 같은 상기도 감염 뒤에 잘 생긴다.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나 환절기에 많이 발생한다. 편도에 감염이 생기면 열이 심하게 나면서 오한이 생기며, 추워하면서 덜덜 떨기도 한다.

목 안쪽이 부으면서 음식을 삼키기도 어려워진다. 귀와 머리까지 통증이 발생하며, 의사가 편도를 확인하면 편도가 빨갛게 부으면서 흰색 삼출물이 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편도 주변 점막도 헐어서 벗겨지고 피가 나기도 하고, 편도 안쪽에 고름이 차기도 한다. 

‘급성 편도염’이 만성화되면 계속 목에 무언가 걸려있는 것 같은 느낌에 불편해지고, 구취가 생긴다. 편도염이 자주 재발하면 재발할 때마다 고열과 통증 때문에 고통스럽고, 감염이 반복되면서 커진 편도 때문에 코가 막혀서 숨을 쉬기 어렵거나 수면무호흡증이 생기기도 한다. 드물지만 ‘급성 편도염’ 이후에 합병증으로 류머티스열이나 사구체신염이 생기기도 한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 전문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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