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원영,
‘반짝이는 워터멜론’ 아들 바보 역으로 묵직한 존재감 보여
배우 최원영이 tvN ‘반짝이는 워터멜론’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9월 25일 첫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극본 진수완, 연출 손정현, 유범상)’은 음악에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코다(CODA) 소년 은결(려운 분)이 1995년으로 타임슬립해 어린 시절의 아빠(최현욱 분)와 함께 밴드를 하며 펼쳐지는 판타지 청춘 드라마.
최원영은 은결 아빠 역으로, 유쾌하고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농인 캐릭터를 맡아 묵직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첫 회부터 최원영이 맡은 은결 아빠의 아들 바보 면모가 눈길을 사로잡았다. 은결 아빠는 아들을 구하기 위해 무너지는 철근 뭉치에 망설임 없이 몸을 날리는가 하면, 의식이 혼미한 와중에도 아들 걱정부터 하는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다.
또한 동료 상인들에게 아들 자랑을 연신 늘어놓던 그가 은결을 지긋이 바라보며 “신이 있긴 있나 봐. 나한테 소리를 뺏어가는 대신 너하고 은호를 주셨어”라고 속으로 내뱉는 장면은 보고만 있어도 애틋함이 느껴져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했다.
2회에서는 애틋하던 아들 은결과 은결 아빠가 대립했다. 믿었던 모범생 아들이 음악을 하고 싶다는 꿈을 밝히자, 그가 단호하게 반대 의사를 내비친 것.
갈등이 고조되면서 서로에게 상처만 주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최원영은 ‘반짝이는 워터멜론’을 통해 생애 처음으로 농인 캐릭터를 맡아 수어 연기에 도전했다.
가족과 행복한 추억을 쌓는 장면부터 아들 려운과 대립하는 장면까지 수어로 연기한 그는 특유의 눈빛에 깊이 있는 표정을 더해 캐릭터를 완성, 몰입감을 선사하며 극에 없어서는 안 될 ‘믿보배’ 배우임을 입증했다.
이에 시청자들도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아빠의 사랑이 느껴진다”, “표정만으로 몰입하게 만든다”, “연기 살살 해달라” 등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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