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유망 식품기업의 트랜드를 찾고자 방문한 많은 바이어들.
전세계의 다양한 식재료와 식품을 한자리에서 둘러볼수 있는 국제식품박람회(ANUGA 2023)가 11월7일 독일 퀼른에서 개막되었다.
퀼른국제식품박람회는 1924년 처음으로 시작해 2년에 한번 열리며 파리식품 박람회(SIAL PARIS), 동경국제식품박람회(FOODEX JAPAN) 등과 함께 세계 3대 식품 박람회로 손꼽히는데, 식품진흥원은 11월 7 ~ 11일 일정으로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에 국가클러스터전시관을 마련하고 해외진출이 유망한 식품업체 10개사를 파견했다.
한국의 음식들을 맛보며 건강의 트랜드를 찾고 있는 외국바이어들의 모습.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김영재, 이하 식품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ANUGA 2023에 참가한 기업은 케이푸드(대표 김정웅), 보람바이오(대표 김성규), 매일식품(대표 오상호), 담꽃(대표 오숙경), 나리찬(대표 문성호), 선해수산(대표 심의헌), 유니크바이오텍(대표 허용갑), 믿음영농조합(대표 윤영진), 오늘맑음(대표 장수문), 날아오름(대표 강다영)등 10개사이다.
이들기업의 제품은 지난 6월 식품진흥원이 해외진출이 유망한 스타상품을 발굴하기위해 진행한 선정 평가회에서 시장성, 기술력 및 해외 소비자 기호도 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박람회에 출품된 제품은 국내에서 수출 및 식품 전문가, 해외 소비자들로부터 글로벌 유망식품으로 인정받은 만큼, 박람회를 찾아온 각국 바이어들로 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떢복이를 맛보기 위해 찾아오는 많은 바이어들의 발길로 분주한 모습.
믿음영농조합은 직접 재배한 친환경 버섯을 재료로 만든 “페이퍼립스” 브랜드의 건강스낵을 출시 하였는데, 간식하나를 먹더라도 영양성분과 원료를 고려하여 건강을 추구하는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한 만큼 외국바이어들의 호기심을 이끌었다.
김치전문업체인 나리찬은, 백김치에서 착즙한 비건음료 “김치미”, 배추를 절이지 않고 간편하게 김치를 민들수 있는 “3분 바로 김치”를 출시했는데, 외국인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김치는 시식코너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바이어들이 시음을 해보는 등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모습.
보람바이오는 이번 전시회에서 수박소다, 밀크사탕 등 어린이 성장 단계에 맞춘 다양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는데 전시회 내방 바이어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 큰인기를 끌었다.
오늘맑음은 상온에서 유통이 가능하고 어떤 채소이든 바로 무치면 겉절이 김치를 만들수 있는 “김치선생큐브”를 출시했는데 김치양념 만들기가 쉽지 않은 외국에서 물에 잠시 풀어두면 바로 김치양념이 만들어지는 마법을 부리면서 주부들의 인기상품으로 등극하기에도 충분했다.
이밖에도 홍삼에 테아닌을 더하여 몸 건강 뿐만 아니라 마음 건강까지 더할수 있는 “홍삼엔 플러스테아닌”을 케이푸드에서 선보였고, 성장 단계별 맞춤 어린이 건강기능 식품 “앙팡”을 보람바이오에서 소개해 자녀건강에 관심을 둔 부모들의 관심을 끌었다.
생강을 착즙하여 장시간 끓여 생강 본연의 풍부한 맛이 살아있는 담꽃 생강차를 마셔볼수 있었는데, 감기가 걸리면 자연스레 생강차를 마시는 유럽인들에게도 담꽃의 생강차는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그리고 알레스카 명태로 만든 고단백질 영양스낵 고단백 황태채스낵 “피쉬팝”을 선해수산에서 준비했는데 독일인의 맥주사랑에 찰떡궁합이라는 생각을 할만큼 엄마,아빠들에게 인기템이 될듯했다.
물없이 간편하고 맛있게 씹어 먹을수 있는 프로폴리스와 비타민 C, 아연,셀레늄까지 함유한 4중 복합 건강기능식품 “맛있는 프로폴리스”를 유니크바이오텍에서, 유기농 재료 덖음으로 제조한 100% 수제 꽃차를 날아오름에서 출시해 유럽시장에서 건강식품을 이끌어갈 한국의 우수한 중소기업의 희망을 엿볼수 있었다.
한국의 건강한 먹거리를 이끌어갈 중소기업의 아이디어 제품들.
한편 식품진흥원은 퀼른국제식품박람회에 참가한 기업들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참가기업 제품에 관심을 가지고 상담을 희망하는 유럽 유력 식품 바이어 10개사를 포함하여 30여명의 바이어를 사전에 초청했다.
이와함께 전시관내에 시식 테이블을 설치하고 1일 5회 총20회의 시식 이벤트를 개최하여 박람회에 참가한 바이어와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제품에 대한 반응과 평가를 파악할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장상담을 지원하고 있는 식품진흥원 오나나 팀장은 “사전에 초청한 바이어들 뿐만 아니라 전시관을 방문하는 바이어들이, 출품된 관심을 가지고 상담을 요청해온 경우가 많아 참가기업들의 유럽시장 진출에 좋은 기회가 될것 같다”고 말했다.
K-FOOD가 전세계인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고 있는 요즘 최신 식품업계 트랜드나 시장조사를 위해 박람회를 찾는 분들에게 이번 ANUGA 2023은 한국인의 건강함을, “맛”을 통해 전세계에 알릴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뿐만 아니라 각나라,각가정의 미래식탁에서 한국음식을 맛볼수 있는 날이 머지않음을 실감할수 있었다.
독일 유로저널 정은정 기자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