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취업자,60대이상이 35.4만명 증가로 전체 30.9만명 증가
* 경제 인구 감소 영향으로 지표상 '고용률은 최고,실업률은 최저’ 기록
*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해 8개월째 하락세
9월 취업자수가 2개월 연속 증가폭이 확대되었지만 20대, 40대의 고용이 감소하면서 작년 동월 대비 30만 9천명 증가에 그쳤다.
같은달 기준 고용률은 경제 활동 인구가 감소하면서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고를, 실업률은 최저를 기록하며 견조한 고용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2023년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15세 이상 취업자 수는 2869만 8천명으로 1년 전보다 30만 9천명(1.1%) 늘었다.
월별 취업자 수 증가 규모는 2021년 12월 62.2만명, 2022년 1월 82.6만명, 2월 78.1만명, 3월 63.4만명, 4월 62.0만명, 5월 66.7만명, 6월 55.6만명, 7월 52.7만명, 8월 52.4만명, 9월 43.5만명에 이어 2023년 4월(35만 4천명)부터 5월(35만 1천명), 6월(33만 3천명), 7월(21만 1천명)까지 4개월 연속 둔화하다가 8월(26만 8천명) 반등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60대 이상에서 35만 4천명 증가했다. 50대와 30대에서도 각각 4만5천명, 5만 6천명 늘었지만 20대 8만 6천명, 40대 5만 8천명 감소했다. 20대 취업자는 지난해 11월부터 11개월 연속, 40대 지난해 7월부터 15개월 연속 감소하고 있다.
산업별로 살펴보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에서 증가했으나 제조업, 부동산업, 도매 및 소매업 등에서 전년동월대비 감소했다.
특히 제조업은 수출개선 등에도 불구하고 7만 2천명이 줄면서 지난 4월 이후 5개월만에 가장 큰폭으로 줄었다.
건설업 취업자수는 건설기성 증가 지속 등으로 10개월만에 반등해 3만 6천명 늘었고, 농림어업도 농번기 기간 인력수요 증가로 3천명 줄어 감소폭이 축소됐다.
15세 이상 전체 고용률은 63.2%로 1년 전보다 0.5%포인트(p) 상승했다. 1982년 7월 월간 통계작성 이후 9월 기준 가장 높다.
15∼64세 고용률은 1년 전보다 0.7%포인트 상승한 69.6%였다. 1989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9월 기준으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은 46.5%로 1년 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8개월째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실업자는 66만 1천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만 2천명 감소했고 실업률은 2.3%로 0.1%p 하락했다.
연령계층별 실업자의 전년동월대비 증감을 보면 20대, 30대 등에서 감소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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