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만한 성장 이어온 美 경제,
안정적인 GDP 성장세로 고용시장 및 소지 진작 견고
미국 경제가 높은 소비자물가지수가 수치상으로 전년과 비교해 진정된 양상을 보이면서 완만하고 안정적인 경제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낮은 실업률을 유지 중인 고용시장도 여전히 견고하지만, 소비 시장에서 체감되는 장바구니 물가는 여전히 높고 지속된 인플레이션으로 미국인의 실질 가처분 소득은 제자리 걸음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경제 상황을 나타내는 핵심 지표인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을 살펴보면, 2020년 팬데믹 초기의 기록적인 감소 이후 반등해 올해 3분기 현재까지 비교적 안정적인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2022년 2분기부터 2023년 3분기까지 미국의 분기별 국내총생산(GDP) 증감률>
미국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인플레이션의 먹구름이 절정에 달했던 2022년 1·2분기 잠시 소폭 감소했던 GDP는 그 이후 약 3% 언저리의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여줬고 2023년 올해 역시 상반기 약 2%대의 완만한 성장을 거쳐 가장 최근 3분기에는 5%에 가까운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이처럼 연속 다섯 분기에 걸친 GDP 성장세는 오래 전부터 대두된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일부 상쇄시키는 요인으로 여겨진다.
미국 노동통계국의 분석에 따르면, 고용시장 핵심 지표인 실업률이 올해 1월과 4월에 1969년 이래 최저치인 3.4%를 기록했으며 가장 최근인 10월 수치 또한 3.9%로 집계돼 큰 변화 없는 3%대의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경제 분석 전문기관 California Economic Forecast는 높은 이자율 등 다소 부정적인 요인이 잔류함에도 불구하고 높은 고용률, 소비자들의 지출 증가 등에 힘입어 적어도 올해의 경기 둔화 혹은 침체 전망은 일단 멀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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