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 국외 응시 기회 2배 확대
한국어능력시험 수요가 증가하는 데 비해 국외 시험 응시 횟수가 부족하다는 현장 의견에 따라,내년부터 한국어능력시험의 국외 시험 시행 횟수 확대로, 올해 4회에서 최대 8회까지 늘릴 예정이어서 동포 자녀들의 국어 능력 평가 기회가 확대 되었다.
교뷱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외 응시 기회를 8회까지 2배로 확대하고, 읽기·듣기·쓰기 평가(TOPIK Ⅰ·Ⅱ)는 지필시험(PBT: Paper-Based Test)으로 6회, 인터넷 기반 시험(IBT: Internet-Based Test)으로 3회 등 모두 9차례 시행한다.
지필시험(PBT)의 경우 90개국 이상, 인터넷 기반 시험(IBT)의 경우 3회에 걸쳐 10개국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내년 한국어능력시험 읽기·듣기·쓰기 평가는 지필시험으로 6회,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3회 등 모두 9차례 시행하고, 한국어 의사소통 능력 평가 강화를 위해 지난해 도입한 말하기 평가는 인터넷 기반 시험으로 3회 시행한다.
한국어능력시험은 재외동포와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국어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1997년부터 시행해왔으며, 2020년 고등교육법, 2021년 고등교육법 시행령에 법적 근거를 마련해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지원자 수가 40만 명을 넘기는 등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지원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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