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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플러스’ 수출 100억 달러 넘어 역대 최고

by 편집부 posted Nov 29,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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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OOD 플러스’ 수출 100억 달러 넘어 역대 최고

라면 8억 4270만 달러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 갱신 중

, 스마트팜의 수출도3배 가량 성장

 

'K-FOOD플러스' 수출이 농식품과 지능형농장 등 전후방산업을 포함해 11월  3주 현재 지난해보다 1.2% 증가해 100억 달러를 넘어서 올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농식품 수출은 지난 9월 2주차에 처음 증가세로 돌아선 뒤 계속 증가세를 유지해 11월 3주차까지 지난해보다 1% 증가한 79억 1천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1.2% 증가한 104억 8천만 달러 달성이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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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김 수출액이 11월 10일 약 7억 89만 달러를 기록,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 2021년도 6억 9천달러의 수출 실적을 넘어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고 있다.

김은 과거 밥 반찬 등으로 주로 소비됐으나 최근에는 해외에서 저칼로리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면서 세계 김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 김 수출 1위 국가인 미국(1억 4300만 달러, 8.3%↑)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유럽 등으로 김 수출이 늘면서 2010년 64개국이었던 김 수출 대상국가가 12년 사이에 120개국으로 2배 가까이 확대됐다.

'K-FOOD플러스' 란 농식품(K-Food)에 전후방산업을 포함(+)한 것으로, 수출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농식품은 라면, 과자류·음료, 김밥(쌀가공식품) 등 가공식품과 딸기·김치 등 신선농산물, 전후방산업은 지능형농장, 종자, 농약 등이 성장세를 보이면서 'K-FOOD플러스' 수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

라면은 이달 3주차까지 8억 4270만 달러(25.4%↑)를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 실적이었던 지난해 실적 7억 7000만 달러를 넘어 사상 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

K-콘텐츠 열풍과 사회관계망 확산을 계기로 세계적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라면은 올해에도 농식품 수출 증가세를 이끌며 올해 10억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밥 등 쌀가공식품은 세계적인 건강식품 및 간편식 선호 유행에 따라 미국, 유럽 등에서 큰 호응을 얻으며 지난해보다 17.9% 증가한 1억 8750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시장에 진출한 냉동김밥이 주요 유통매장에서 품절 대란이 이어지는 등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

출하시기를 맞은 딸기 등 신선과일도 본격적으로 수출을 시작했다. 딸기는 이달 동남아로 수출을 시작, 5280만 달러(24.6%↑)를 기록해 올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유자, 배, 포도 등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후방산업 또한 전년 대비 2.0% 증가한 25억 천만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지능형농장(스마트팜)의 경우, 연이은 정상외교를 계기로 수출·수주액이 전년 대비 3배 가량 성장한 2억 5510만 달러(197.4%↑)를 기록하며 크게 성장하고 있다. 

농약 역시 국내기업이 자체개발한 제초제를 바탕으로 미국, 호주 등으로 수출을 확대하며 전년 대비 2배 성장한 4억 880만 달러(104.9%↑)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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