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섬 및 산간 지역에 우편물 등 드론 배달 시간 대폭 감축
지난 11월 21일부터 우체국 택배와 주소기반 드론배달점을 연계한 섬지역까지 장거리 드론 배송이 가능하게 되고 배송시간도 대폭 줄어들어 들면서 섬에서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드론배송에서 행안부의 역할은 드론배달점을 설치하고, 해당 배달점에 주소를 부여하는 것이다.
드론배송에 어려운 GPS 좌표가 아닌 주소를 기반으로 한 사물주소를 활용하면 기억하기 쉽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 간의 소통도 원활해진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2018년 주소기반 드론배송에 대한 개념 정립과 운영 매뉴얼을 마련하고, 현재까지 물류배송이 취약한 섬·산간 지역에 450여 점의 배달점을 설치해 사물주소를 부여하는 등 지속적인 시험운항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폭설 등으로 이동이나 접근이 제한되는 산간지역 드론배송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강원도 영월, 경기도 가평을 대상으로 안전성 실증을 마쳤다.
올해에는 물류 배송이 취약한 섬 지역이 있는 충남 보령시를 대상으로 드론배달거점 3점, 드론배달점 27점을 설치하고 사물주소를 부여했으며 구축된 배달점은 각 섬 특수지 공공물류 배송에 활용하기 시작했다.
우편물과 긴급의약품을 드론배달거점에서 인근 섬 지역으로의 배송과 35㎞에 달하는 외연도까지 장거리 배송을 해서 드론배송으로 배송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삽시도의 경우 기존 선박과 차량으로 배송할 경우 58분 걸리던 것을 드론으로 배송할 경우 20분 정도에 도착해 38분을 줄여 기존 배송시간 기준 66%를 단축했다.
한국 유로저널 이택 선임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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