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첫 자율주행차, 2달간 1848명 탔다
충남도 내 내포신도시 홍예공원 일원에서 도민을 대상으로 진행한 첫 자율주행차가 도민의 많은 관심과 버스 무료 탑승 체험 속에 두 달간의 시범운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달 6일 첫 운행을 시작한 자율주행차는 26일까지 두 달간 매주 금·토·일 총 239회 운행했으며, 597㎞를 달렸다.
탑승 체험 서비스는 총 2147명이 예약해 1848이 탑승했으며, 참여자 구성은 체험학습 499명, 일반탑승 1349명이다.
도는 탑승 체험 후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도와 탑승 체험 서비스 만족도, 자율주행 도입 희망 서비스 등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설문조사 응답자는 총 131명이다.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도 문항에서는 응답자 중 112명(85%)이 ‘관심 있음’으로 답해 자율주행차에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탑승 체험 서비스 만족도에선 111명(84%)이 ‘만족’이라고 답했고, 주요 만족요인으로는 안전성, 주행속도, 운행 구간 등을 꼽았다.
내포신도시에 도입을 희망하는 자율주행 서비스로는 ‘셔틀버스’ 88명(67%), ‘택시’ 15명(11%), ‘주정차 단속’ 15명(1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번 탑승 체험 서비스는 지난 6월 내포신도시 자율주행 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라 시행한 것이다.
도는 무료 탑승 체험 서비스에 이어 전국 최초로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시작해 내년 5월까지 6개월간 시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자동차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 서비스는 자율주행 기능과 주정차 계도 및 방범 순찰에 필요한 장비를 갖춘 승용차 1대에 안전요원 1∼2명이 탑승해 추진한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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