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 등 118개국, 2030 신재생에너지 3배,
에너지 효율 개선비 2배 증대 합의
아랍에미레이트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11.30~12.1)'에서 탈화석연료에 첫 합의를 이루어내면서 유럽연합(EU)이 제안한 강력한 에너지 정책에도 118개국이 동참 및 지지를 보냈다.
EU가 제안한 '신재생에너지 3배, 에너지 효율 개선비 2배 증대'하는 2030년 신재생에너지 발전 역량 및 에너지 효율 개선 비율 확대 이니셔티브에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118개국이 참여 의사를 표명했다.
아랍에미레이트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 11.30~12.1)'에서 118개 국가가 현행 신재생에너지 발전 역량을 2030년까지 3배 증가한 11테라와트로 확대하고, 에너지 효율 개선 비율도 2배 확대하는데 합의했다.
하지만, 일각의 주장처럼 화석연료 '단계적 탈출'대신 '탈화석연료로 전환'한다고 밝혀 당상 기후위기로 심각한 위기에 처헌 태평양 도서국들은 수위가 너무 약하다면서 실망과 함께 반발하고 나섰다.
아시아국가들중에서 한국은 이 이니셔티브 참가 의사를 표명한 반면, 중국과 인도는 아직 가입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는 올해 초 EU가 에너지 섹터의 친환경 전환이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제안한 것으로, EU는 이 이니셔티브 추진에 23억 유로를 지원할 계획이다.
EU는 향후 기후변화 대응의 핵심으로 추진할 에너지 섹터 친환경 전환의 방향성에 대한 분명한 메시지를 산업계와 투자자에게 전달할 목적으로 제안하고 있다.
다만, 이 합의는 구속력이 없는 것으로,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COP28 공동선언문에 동 합의 내용이 포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EU 집행위도 이를 강력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COP28에서는 이 이니셔티브 이외에도 에너지 산업 메탄 유출 방지, 공동선언문에 화석연료 퇴출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 등이 주요 안건으로 협의될 예정이다.
메탄 유출 방지는 단기적인 온실가스 배출 감축 방안으로 유력하게 논의되고 있으며, 합의 달성도 비교적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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