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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올해 11개월동안 645억 달러로 사상최고 기록

by 편집부 posted Dec 2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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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출, 올해 11개월동안 645억 달러로 사상최고 기록

 

한국 자동차 수출이  올해 11개월(1-11월)동안 사상 최고를 기록하며 ICT 수출 부진을 잘 메워주고 있다.

한국 자동차협회 자료에 따르면 11월 수출액이 월 기준으로 역대 최고치인 65.3억 달러를 기록(기존 최고 : '23.3월 65.0억 달러)하는 데 힘입어 올해 11월까지 자동차 수출액이 총 645억 달러를 기록하며 사상최고 기록을 경신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자동차 수출액은 수출사상 최초로 7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EV9 등 고가 친환경차 수출이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본격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초 우려가많았던 대미 친환경차(IRA 대상 차종,전기차, 수소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수출량의 경우에는 11월 역대 최대인 1.7만 대를 기록하였으며, 1∼11월까지 누적 기준 13.4만 대를 수출하며 작년 실적(8.4만 대)을 크게 상회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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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국내 생산량은 11월 37만 대를 기록하였고 올해 1월∼11월까지 누적 생산량은 388만 대로 작년 자동차 생산실적(376만 대)을 11개월 만에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외 수요를 바탕으로 생산이 확대됨에 따라서 연말에는 지난 2018년 이후 5년 만에 400만 대 생산량 돌파가 확실시된다. 

 

ICT 수출, 17개월 만에 역성장 터널 벗어나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달 ICT 수출액은 반도체가 16개월 만에 반등(10.7%)하면서 178억8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6% 증가해 지난해 6월 이후 17개월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디스플레이(3.7%), 휴대폰(12.2%) 등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중국(홍콩 포함·15.5%)과 미국(12.5%), 유럽연합(EU·5.4%) 등 주요 지역으로의 ICT 수출이 모두 증가세를 보인 게 긍정적이다. 이 중 대(對) 중국 수출은 18개월만, 대 EU 수출은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다.

특히 주력 분야인 메모리 수출이 1년 전보다 36.4% 뛰어올랐다. 지난 9월 1.3달러까지 떨어졌던 8기가 D램 고정거래가격이 감산 영향으로 10월 1.5달러, 11월 1.55달러로 반등한 덕에 실적이 대폭 개선됐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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