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셀도르프한인회 2023년 송년문화행사-도시락도 괜찮아
2023년 뒤셀도르프 한인회 송년의 밤이 언제나처럼 12월30일 밤에 열렸다. 뒤셀도르프 엘러(그리스정교회, Am Schönenkamp 1, 40599, Düsseldorf)에서 열린 행사는 도미숙 문화위원장의 사회로 오후 4시20분부터 시작되었다.
모듬 북(박계순, 최미순)으로 행사의 문을 열고, 국민의례 후 고창원 한인회장은 인사말에서 “2023년은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돌아가신 선배님들을 보면서 많이 안타까웠고, 김홍균 주독일 대사가 승진되어 한국으로 가신 점등은 좋은 일이라 생각된다. 내년 뒤셀도르프 카니발 행사에는 광주시에서 20명의 사물놀이팀을 보내주기로 했기에 성황리에 한국문화를 알릴 수 있을 것 같다”며 참석해 준 모든 분들을 환영했다.
본분관 한정일 공사는 “금년은 한독수교 140주년으로 기념 축하행사가 많았다. 뒤셀도르프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뒤셀도르프 한인회에서 많은 지원과 도움을 주어서 고맙다. 내년에도 본분관에서는 여러 행사가 진행될 것이다.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하면서 “독일에 근무한 지 1년이 되니 동포사회를 알 것 같고, 교민들 얼굴도 알 것 같다.”며 2024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기원했다.
이어서 고창원 회장은 정운숙 전임 회장에게 공포패를 전달하고, 고문진에게 선물을 증정했다.(사진 왼쪽부터 고창원 회장, 정운숙, 여부덕, 한명희, 박찬홍, 최병재 고문)
1부 마지막 순서로 어머니 합창단이 나와 ‛Ständchen’ ‘오 솔로미아’, ‘아리랑’ 불러 축하했다.
저녁식사는 도시락이 배달되었다. 깔끔하고 맛있었다. 이제는 한인회 임원들도 연로하여 음식을 직접 하기가 힘든데 식당에서 주문한 도시락도 괜찮다는 평이 있었다.
제2부는 여부덕 수석부회장이 진행했다.
고전무용으로 부채산조(박계순, 최미순)가 있었으며, 성악(테너 채은준, 서동혁, 고병준, 피아노 황금별)이 ‛향수/ 희망의 나라로/ 축배의 노래’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이어서 독일인들로 구성된 Star Dream Team 의 ‘K-Pop 무대’가 있은 후, 할머니들로 구성된 ‘할매 북 공연’이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마인츠 한인회 한독문화행사에 참가했다가 왕래하는 고속도로에서 고생하다 늦게 도착한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은, “행사를 준비한 고창원 회장과 임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올해도 바쁘게 달려온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고 힘차게 인사했다.
이어지는 순서는 복권추첨과 노래 자랑 시간이었다. 외국인들, 엄마와 딸, 부부, 쾰른팀, 개인 등 누가 질세라 노래 신청을 하고 무대에 올라가서 끼를 발휘했다.
사회자는 80세 이상, 75세이상의 어르신들을 나오게 하여 ‘참석해 주어서 고맙고 건강 잘 유지하여 내년에도 오시라는 뜻’에서 선물을 전달했다.
행운의 경품 당첨자는 1등 대형 TV 고순자(레크링하우젠 거주), 3등 200 유로 최순실(딘스라겐 거주), 2등 300유로 김정숙(에센 거주), 1등 500유로 이길순(뒤셀도르프 거주)이 당첨되어 늦게까지 행운을 기다린 분들의 부러움을 사면서 모든 행사는 막을 내렸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mt.199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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