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레크링하우젠한인회 신년잔치-즉흥 노래자랑 인기

2024년 레크링하우젠한인회 신년잔치-즉흥 노래자랑 인기

레크링하우젠 한인회 신년잔치가 1월12일 Waltrop 회관에서 15시부터 열렸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을 비롯해 내빈과 회원들이 함께한 잔치는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김이수 고문의 사회로 1부 행사가 진행되었고 박충구 회장은 환영인사를 통해 고령화로 인해 이제 모두가 가족 같은 사랑으로 감싸고 화목한 날들을 보내야 함을 강조하며 행사를 위해 수고한 임원, 회원들께 감사의 말을 전했다.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 회장 역시 솜씨 좋기로 소문난 레크링하우젠 여성 임원들을 칭찬하며, 먼 길 마다 않고 한 걸음에 달려와 행사에 참석한 이웃 한인회와 회원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아울러 2024년 하고자 하는 일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무엇보다 건강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장광흥 재독일체육회장의 건배 제의가 있은 후 내빈 소개가 있었고, 이날 생일을 맞은 유상근 재향군인회독일지회장 생일 축하 행사가 있었다.

또한 레크링하우젠을 떠나 살고 있지만 늘 고향을 잊지 않고 행사에 참석하고 있는 오민영, 김영숙 회원에게 사회자는 고추장을 선물하기도 했다.

옆 사람과 손을 잡고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1부 순서를 마친 후 임원, 회원들이 정성껏 준비한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하리라 목사가 진행하는 2부 순서가 시작되었다.

흥겨운 노래자랑과 춤 파티를 하며 점점 흥이 오르자 김계수 박사의 제의에 따라 노래자랑 시간을 갖고 교포신문, 유로저널, 우리뉴스 기자들을 심사위원으로 선정해 1,2,3위 입상자를 가리기로 했다.

10여명의 출연자가 열띤 경합을 벌인 결과 1위는 ‘일편단심‘을 열창한 황용석 회원이 차지했고 공동 2위로 ‘홍시‘를 부른 윤영대 회원과 ‘빨간 구두 아가씨‘를 부른 나보균 회원이 차지했다.

1위와 공동 2위를 차지한 세 사람은 ‘외나무 다리‘를 흥겹게 부르며 흥겨운 분위기를 계속 이어갔다.

복권 추첨과 춤 파티로 행사를 마무리 하며 박충구 회장은 안전 귀가를 부탁했고 내년에도 다시 이 자리에 함께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다 함께 손을 잡고 ‘아리랑‘을 부르며 내년에 다시 만날 것을 약속하며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독일 유로저널 김형렬 기자(hlk1951@hot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