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실업률 변동없어 고용율도 낙관적이지 못해
프랑스의 고용이 낙관적이지 못하면서 실업률 또한 높은 상태가 몇 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프랑스 경제관측연구소(OFCE), 프랑스 중앙은행, 프랑스 통계청(INSEE) 등의 기관들의 발표를 인용한 현지 안론 주요 일간 Le Monde, Les Echos, Le Figaro지등의 보도에 따르면 모두 향후 몇 달 동안 실업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2023년 하반기에 이미 나타난 추세의 연장선으로, 2023년 초 7.1%였던 실업률은 점차 상승해 3분기에 7.4%로 증가했다.
프랑스 인플레이션은 안정될 조짐이지만, 경제성장률이 크지 않아 기업의 고용욕구가 미약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게다가 현재 프랑스에서는 호텔 및 요식업, IT 분야에서 여전히 심각한 인력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등 구직자와 고용주 사이의 불균형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정부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직업교육 고등학교와 전문기관의 개혁 등을 추진해왔다.
다만, 그 효과는 몇 년이 지나야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경제관측연구소(OFCE)는 가장 비관적으로, 2024년 내내 실업률이 악화돼 2024년 말에는 7.9%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통계청(INSEE)는 첫 분기에 7.6%까지 상승한 후 정체될 것으로 봤다.
이어 2025년 7.8%까지 상승한 다음 2026년에는 7.6%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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