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GDP 성장률, 중국과 인도는 여전히 고성장
세계 경제가 저성장 늪에 빠져 있을 때 중국과 인도의 국내총생산액(GDP)이 전문가들의 예상보다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의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중국의 국내총생산액(GDP)은 전년 대비 5.2% 성장한 126조 위안(17.53조 달러)으로 집계되었다.
분기별 GDP 성장률은 1분기 4.5%, 2분기 6.3%, 3분기 4.9%, 4분기 5.2%이며, 2023년 성장률 5.2%는 연초 예상치 5%와 글로벌 성장률 3%를 상회하여 세계 주요 경제국 중 앞 순위를 차지했다.
중국경제망은 2023년 중국의 세계 경제 성장에 대한 기여도는 30%를 넘을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강력한 세계 경제 성장 엔진으로 부상했다고 분석해 보도했다.
한편, 인도는 2023년 GDP 성장율 6.3%를 기록하였고 2024년은내수 강세와 제조/서비스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이 주요 성장 동력으로 6.2% 성장할 것으로 유엔은 전망해 발표했다.
2024년 4월 총선 전 사회적 약자 지원을 위해 확대되는 보조금 지급과 인프라/건설 부문의 조기 투자로 경제 활성화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유엔에 따르면 인도는 고용증가, 가계지출 확대, 정부의 안정적인 재정 지원에 힘입어 안정적인 단기 성장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한편 유엔은 세계경제상황전망 보고서에서 기후 변화가 인도의 농업 및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3년 8월 이상 기후로 인도의 농작물 가격은 2배 이상 급등하였고 정부의 쌀 등 농산물 수출금지 조치로 서남아와 동남아 국가들도 피해를 보았다.
< 표: 동아일보 전재>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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