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OECD 디지털정부 평가 2회 연속 종합 1위
6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1위,공공데이터 평가도 4회 연속 1위
우리나라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국제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6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1위, 2개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해 2회 연속 종합 1위를 달성했다.
이에 앞서 OECD가 지난해 12월 발표한 공공데이터 평가에서도 4회 연속으로 1위를 기록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실시하는 2023년 디지털정부 평가(2023 OECD Digital Government Index)에서 한국이 2회 연속 종합 1위를 차지했다.
OECD는 2019년에 처음으로 회원국들의 정부·공공부문 디지털전환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디지털정부 평가를 실시했고, 올림픽이나 월드컵처럼 4년 만에 이번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은 2019년에 디지털정부 평가 1위에 이어, 올해 발표한 제2회 평가에서도 종합 1위를 달성했다.
OECD는 2023년 디지털정부 평가에서 33개 회원국과 5개 비회원국을 대상으로 6개 부문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를 살펴보면 한국의 디지털정부는 압도적인 1위였으며 덴마크(2위)와 영국(3위)이 뒤를 이었다.
이번 디지털정부 평가 종합평가지수의 경우 한국은 0.935점(1점 만점)으로 2019년 0.742점에서 0.193점이 올랐다.
지난 1회 평가에서 한국(1위, 0.742)과 영국(2위, 0.736점)의 점수 격차가 0.006점이었으나,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1위, 0.935점)과 덴마크(2위, 0.811점)는 0.124점으로 격차가 컸다.
이번 결과를 살펴보면, 2019년 평가결과 상위 10개국 중 지난해에도 상위 10위 안에 포함된 국가는 6개 국가로, 40%가 바뀌는 등 큰 변화가 있었지만 한국은 2회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그 격차도 크게 벌렸다.
상위 10개국 중 아시아 국가는 2019년에는 한국(1위)과 일본(5위) 2개 국가였으나, 지난해에는 한국이 유일했다.
6개 부문은 ▲디지털 우선 정부(Digital by Design) ▲데이터 기반 정부(Data-driven public sector) ▲플랫폼 정부(Government as a Platform) ▲개방형 정부(Open by Default) ▲국민 주도형 정부(User-Driven) ▲선제적 정부(Proactiveness)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6개 부문 중 데이터기반 정부, 플랫폼 정부, 개방형 정부, 선제적 정부 4개 부문에서 1위였고, 디지털 우선 정부, 국민 주도형 정부 나머지 2개 부문도 2위를 차지했다.
한국은 2019년 제1회 평가와 비교해 보면 전반적으로 점수가 대폭 상승했고 부문별 최저 12위였던 순위도 지난해 평가에서는 1위 4개 부문, 2위 2개 부문으로 상승했다.
<표: 연합뉴스 전재 >
한국 유로저널 임택 선임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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