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재입성' 교세라 돔 뜨겁게 달궈
트레저가 1년 만에 재입성한 교세라 돔에서 한국과 일본에서 발매한 음악과 퍼포먼스를 총망라한 세트리스트 꽉 채운 180분동안 그간 전 세계 무대를 돌며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쳐냈다.
BONA BONA'로 화려한 포문을 연 트레저는 '직진 (JIKJIN)' 'BOY' 'HELLO' 등 대체불가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에너지를 뿜어냈다. 여기에 히트곡 퍼레이드, 이번 투어를 통해 처음 선보이는 정규 2집 'REBOOT'의 수록곡들, 일본 오리지널 곡 'Here I Stand' 등 무대는 현장 열기를 뜨겁게 달아오르게 했다.
넓은 스테이지를 자유분방하게 휘젓는 노련한 무대매너와 관객들과 일본어로 친근하게 소통하는 모습은 YG를 대표하는 공연형 아티스트로 거듭난 트레저의 무한한 성장을 엿볼 수 있었던 지점이다. 이에 관객들은 트라이트(응원봉)의 푸른 빛 물결과 폭발적인 함성으로 화답했다.
교세라 돔은 아티스트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일본 공연장 중 하나다. 트레저는 지난해 개최했던 일본 투어로 교세라 돔에 처음으로 입성했던 터. 두 번째 투어에서도 다시 한번 발자취를 새기게 된 만큼 이번 공연은 멤버들에게도 그 의미가 남달랐다.
한국 유로저널 김하늘 기자 eurojournal02@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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