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1월 수출액 336억 달러로 한국의 62%까지 육박해
베트남의 1월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336억 달러로 2022년 4월 이후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한국 수출(546.7억달러)의 62% 선까지 육박했다.
베트남 산업무역부 (MoIT)에 따르면 올해 1월 총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640억 달러를 기록했고, 이중 수출액은 336억달러, 수입액은 306억 달러로 30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베트남의 1월 수출중에서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의 공식 출시로 각종 전화 부품 및 예비 부품 수출액이 약 60억 달러로 전월 대비 56% 급증해 수출 증가에 기여했다.
개방 35년동안 베트남에 투자한 국가 TOP 10 <금액은 누적 총액, 단위는 10억달러 ,표: KNL 파트너즈 전재 >>
베트남의 최대 수출국으로는 미국이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96억 달러로 1위를 차지했고 뒤이어 중국(+58%), 아세안(+38%), 유럽연합(EU)(+18%) 차지했다.
농림수산물 수출,전년 동기 대비 79.2% 증가
특히, 1월 베트남의 수출 급증 분야는 농림수산업 및 가공·제조업으로, 수출액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97%, 38% 증가했다.
농업 부분에서는 커피 수출가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톤당 2,955달러, 쌀은 33.5% 증가한 693달러를 기록해 수출액 증가에 기여했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에 따르면 2024년 1월 풍부한 농산물 공급, 변동 없는 가격, 수요 증가에 힘입어 농림수산물 수출액은 51억 4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9.2%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이 27억1천만 달러로 93.8% 증가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이어 임산물 14억9천만 달러(72.5%↑), 수산물 7억3천만 달러(60.8%↑), 축산물 3,600만 달러(3.5%↑) 순이었다.
농림수산물 주요 수출시장은 아시아(25억 2천만 달러, 86.3%↑), 미주(11억 8천만 달러, 93.6%↑), 유럽(5억 3,200만 달러, 38.2%↑) 등이며, 국가별로는 중국이 2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전년 동기 대비 106.9% 증가했다.
이어 미국(비중: 20.8%, 95.9%↑), 일본(비중: 7.4%, 47.5%↑) 순이었다.
베트남, 2024년에도 FDI 유입 호조 지속
한편, 세계경제 불황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가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트남 기획투자부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0일 기준으로 베트남의 FDI 유치액은 23억 6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40.2% 증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6.9% 증가한 20억 달러 이상의 신규 프로젝트(190건) 승인을 받은 규모이며, 기존 프로젝트의 조정 및 지분 매입도 이루어진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표: KNL 파트너즈 전재 >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0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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