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과 병상 수는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에 많아
병원과 병상 수 대비해 의사 및 간호사 수는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많아
비수도권에는 수도권에 비해 병원수와 병상수가 많지만 의사수와 간호사수는 적은 편인 것으로 조사 되었다.
반면,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비수도권이 적으며, 수도권과의 격차가 확대되는 추세이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0년 일반병․의원의 지역별 분포를 보면 비수도권의 종합병원과 병원은 인구 100만 명당 44.5개로 수도권(28.0개)보다 더 많았다.
반면, 의원은 2020년 수도권(681.0개)이 비수도권(596.5개)보다 더 많으며, 의원의 경우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지역 간 격차는 점차 커지는 추세이다.
의원수 지역간 격차는 2011년 58개(수도권 578.1개, 비수도권 520.1개) 에서 2020년에는 84.5개(수도권 681.0개, 비수도권 596.5개)로 더 확대되었다.
단, 소아청소년과의 경우 수도권이 비수도권에 비해 많고(2020년 수도권 293.9개, 비수도권 198.6개), 다른 진료과목에 비해 지역 간 격차가 크고 2011년 이후 더 확대되었다.
소아청소년과(인구100만명당)의 경우 수도권에서는 2011년 224.6개→2020년 293.9개, 비수도권에서는 2011년 161.8개→2020년 198.6개로 각각 증가했다.
한편, 내과, 외과, 산부인과는 최근으로 올수록 지역 간 격차는 점점 감소 추세를 보였다.
종합병원과 병원의 병원수와 병상수가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이 더 많았던 것과 달리 의료인력인 의사와 간호사는 수도권에서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일반 병‧의원 병상수(인구 1,000명당)는 수도권 5.8개, 비수도권 8.8개로 비 수도권이 더 많았으나, 2020년 의료인력수(인구 10만 명당)는 의사의 경우는 수도권 211.5명, 비수도권 169.1명, 간호사의 경우는 수도권 369.0명, 비수도권 351.5명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러한 지역 간 차이는 모두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에서 주로 발생했다.
한편, 예방가능한 입원환자수는 비수도권에서 더 높으나,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였다.
일차의료 분야(의원)에서의 불충분한 외래서비스와 병상 과잉공급이 비수도권에서 예방가능 입원환자수가 많은 것과 연계될 수 있었다.
난이도가 높은 전문질병군 입원환자는 수도권(17.7%)이 비수도권(14.8%)보다 더 높았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eurojournal03@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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