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노트르담 비계 철거 시작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의 첨탑 주변 비계가 철거되기 시작해 몇 개월동안 지속되어 올림픽 개최 전에 첨탑의 모습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비계란 높은 건물을 지을 때 디디고 서도록 긴 나무 따위를 종횡으로 엮어 다리처럼 걸쳐 놓은 설치물을 말한다.
2019년 엄청난 화재가 발생한 후 기념물 복원을 맡은 관계 기관 (Etablissement Public)이 2월 13일 발표를 인용한 프랑스 언론 france24 보도에 따르면 비계가 철거된 첨탑은 7월 26일 프랑스 수도에서 하계 올림픽이 개막할 때까지 완전히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계의 높이는 100미터(330피트)에 달했고 무게는 600톤에 달했으며 70,000개의 금속 부품이 포함되어 있었다.
첨탑은 납으로 덮여 있는데, 납은 잠재적인 독성 때문에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12월에 대성당은 큰 십자가를 되찾았고, 2019년 4월 15일 화재로 파괴된 오래된 십자가를 대체할 새로운 황금 수탉을 받았다.
처음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건물이 올림픽 개막 때까지 완전히 복원될 것이라고 약속했지만, 복원 작업에 몇 가지 난관이 발생한 후 올해 12월로 날짜가 연기되었다.
당국은 화재가 우발적으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아직까지 화재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연간 방문객 수는 재난 전 1,200만 명에서 대성당이 재개관한 후 1,400만 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hsjoo@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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