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러시아, 올해 2개월동안 교역액 9.3% 증가
러시아 원유 수출, 대유럽 감소분을 튀르키예·중국·인도·브라질에서 매우 극복해
올해 2개월(1~2월)동안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액은 9.3% 증가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2024년 1~2월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액은 370억 1천만 달러에 달했다. 지표는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TASS 통계에 따르면 두 달 동안 중국에서 러시아로의 수출은 12.5% 증가한 168억 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의 중국 수입은 6.7% 증가한 202억 달러를 기록했고, 러시아의 흑자는 34억 달러로 2023년 같은 기간보다 5.8% 줄었다.
중국이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는 대부분의 품목은 석유, 천연가스, 석탄이며, 구리, 구리 광석, 목재, 연료 및 해산물도 포함된다.
중국은 자동차, 스마트폰, 산업 및 특수 장비, 장난감, 신발, 컴퓨터 및 기타 상품을 러시아에 수출했다.
2022년 말 러시아와 중국 간 무역액은 29.3% 증가한 1,900억 달러, 2023년에는 26.3% 증가한 2,401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23년 말 러시아 수입에서 선진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47%에서 17%로 감소했다. 중국은 27%에서 45%로 증가했다.
한편, 2023년 러시아의 대EU의 석유 수출액은 평년대비 209억 달러 감소한 34억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2023년 러시아의 대 튀르키예·중국·인도·브라질 석유 수출액은 평년대비 236억 달러 증가한 288억 달러를 기록했다.
러시아는 위의 4개국에 대한 석유수출액 증가분(236억 달러)으로 대EU 석유수출 감소분(209억 달러)을 극복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정부는 OPEC(석유수출기구)+ 협정 틀 내에서 석유 및 석유 제품의 자발적인 생산 및 수출 감소를 2024년 2분기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러시아는 2분기 말까지 자발적으로 일 47만 1000배럴의 석유 및 석유 제품 생산량을 축소할 예정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석유 및 석유 제품 수출 축소에 나섰지만 원유 생산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아 생산량이 1% 감소하는 데 그쳤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