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1분기까지 중국-유럽 화물열차 8.7만 회 운행
중국-베트남 화물열차 통한 화물 운송량도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해
2024년 1분기까지 중국-유럽 화물열차 누적 운행 횟수가 총 87,000회로 유럽 25개국의 222개 도시로 화물을 운송했다.
이와같은 중국발 유럽행, 베트남행이 선박 컨테이너대신 화물 열차로 수출품을 실어 나르고 있어 신선품은 물론이고 각종 제품에 대한 배송 날짜가 1/3까지 감소해 한국은 수출 경쟁력이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중국 국가철도그룹 발표를 인용한 인민일보 해외판 보도에 따르면 올해 1분기의 중국-유럽 화물열차 누적 운행 횟수는 전년대비 200% 증가한 4,541회, 화물 누적 발송량은 49.3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9%, 10% 증가했다.
중국철도그룹 화물부 책임자는 올해부터 철도부가 중국-유럽 열차 채널 건설과 노선 다양성을 추진하고 중국-유럽 열차의 복사 범위를 더욱 확대했으며 중국-유럽 열차 운송 범위를 더욱 확대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국 철도 당국은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을 확대하여 산시성 시안시, 충칭시, 저장성 이우시에서 그루지아 포티, 터키 이스탄불까지 유럽 열차 채널 운송 테스트에서 연간 총 6대의 중국-유럽 화물 열차가 남부 복도를 통과했다.
또한, 중국-유럽 화물열차 노선이 하얼빈에서 네덜란드 틸뷔르흐, 허베이성 스자좡에서 세르비아 베오그라드까지 새로 개통되어 다양한 지역과 유럽 국가 간의 경제 및 무역 교류를 촉진했다.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서비스 품질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중국 철도부는 독일 시안~뒤스부르크, 폴란드 청두~우츠 간 전체 시간표를 갖춘 중국-유럽 열차를 꾸준히 운행해, 일반 열차에 비해 운송 시간이 크게 단축되었다.
한편, 중국과 유럽을 잇는 화물열차가 2011년 신설된 지 운행 13년째를 맞아하면서 지난 한 해동안 35,000 여회 이상을 운행했다.
중국-유럽간 화물열차는 해상운송 보다 빠르고 항공 보다는 운임이 저렴하단 이점을 지녔다.
철도 운송속도는 해운보다 10~15일 빠르며 화물열차 1대당 적재량은 1000~1500톤으로 10개 화물기의 적재량과 맞먹는다. 운임은 해운보다 높고 항공보다 낮은 수준이다. 중국-유럽 화물열차 운행시간은 25~45일 사이이며 광저우에서 독일까지 평균적으로 25~30일이 걸린다.
게다가, 홍해와 아덴만을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이 계속되면서 해상 물류에 차질이 빚어지자 그 대안으로 중국과 유럽 대륙을 가로지르는 화물열차 운항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베트남 화물열차, 82% 증가
또한 올해 1분기 중국-베트남 화물열차를 통한 화물 운송량은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한 1,594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집계되;었다.
3월에만도 중국-베트남 화물열차를 통한 화물 발송량은 900TEU로 역대 월별 최고치를 기록, 수출입 화물은 620여 개 품목에 달했다.
올해 중국과 베트남간 경제무역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고 협력 분야도 확대되면서 전력 철탑(電力鐵塔), 화학공업품, 섬유판 등의 수출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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