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중국산 전기차 보조금 조사 면밀히 검토중
영국 정부가 전기차 제조업체에 대한 중국 정부의 보조금에 대한 조사를 면밀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정부는 영국 내 전기차 산업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 중으로, 지난해 재규어 랜드로버, 닛산, BMW 등의 전기차 및 배터리 생산에 대한 투자지원을 위해 20억 파운드를 약속한 바 있다.
영국 정부도 EU에 이어 중국산 수입 전기차의 불법 보조금 수혜 여부와 보조금이 영국 전기차 제조업체에 악영향을 끼치는지를 면밀히 검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자동차 제조업체는 EU의 중국 전기차 보조금 조사가 완료되면 EU 시장의 중국 자동차 우회 수출로 인해 중국산 전기차가 영국 시장에 넘쳐날 것을 우려하며 정부에 대응책 마련 촉구한 바 있다.
한편, 지난 10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중국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조사를 개시해 6월 유럽의회 선거 후 금년 하반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정되고 있다.
하지만 EU가 중국산 수입 전기차의 불법 보조금 수혜 여부와 보조금올조사 발표 후, 1월 중국이 EU를 상대로 반덤핑 조사 착수를 발표, EU의 동 조사 시행이 향후 무역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중국 정부는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대상에서 중국을 제외시킨 프랑스 정부에 대한 중국의 보복성 조치로 프랑스산 브랜디를 직접적으로 겨냥하고 있어 프랑스를 포함한 EU에 대한 보복 조치로 양측간의 무역 분쟁이 우려되고 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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