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경제, 지난 해말 2 분기 연속 하락해 경기 침체(recession) 빠져
영국 경제가 지난 해말 2 분기 연속해서 하락해 경기 침체(recession)에 빠지면서 2023년 한 해동안 0.1% 성장에 그쳤다.
영국 통계청 (Office for National Statistics,ONS)의 발표 자료를 인용한 공영방송 BBC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 성장률(GDP)는 2023년 7월과 9월(3사분기) 사이에 0.1% 하락한 데 이어 2023년 10월부터 12월(4 사분기)까지 경제가 0.3% 감소해 2 분기 연속 경제가 하락함으로써 기술적인 경기 침체(recession)에 빠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2023년 전체적으로 영국 경제는 0.1% 성장에 그쳐 정체 상태네 빠졌으며 지난 해 10월 국제통화기금(IMF)은 2024년 영국이 0.6% 성장에 그칠 것이라고 예측했다.
다행히도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 BOE)은 올해 1 분기(1월-3월)에는 경기침체가 이미 끝났을 수도 있다고 시사했다.
리시 수낙( Rishi Sunak ) 수상도 경제 성장이 자신의 5대 핵심 우선순위 중 하나라고 강조해왔다.
경기 침체(recession)란 GDP가 3개월 연속(분기라고 함) 두 번 연속 하락하면 일컫는 말로 경제가 나빠지면서 경제가 위축되고 GDP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사람들의 주머니에 타격을 줄 수 있다.
어떤 사람들은 일자리를 잃을 수도 있고 실업률이 증가할 수도 있다. 졸업생들은 첫 직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은 승진하기가 더 어렵거나 해고 등으로 실업률이 증가하게 된다.
기업들의 경영 악화로 물가 인상에 맞춰 급여를 인상하는 것도이 더 어렵게 된다.
그러나 경기 침체의 고통은 일반적으로 사회 전반에 걸쳐 동일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불평등이 증가할 수 있다.
혜택 수혜자와 고정 수입이 있는 사람들(상근 근로자 등)은 특히 정부가 공공 서비스에 대한 지출을 줄이기로 결정한 경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영국의 마지막 경기 침체는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0년이었다.
2020년 4월부터 6월 사이에 기록된 GDP 20.4% 감소는 사상 최대 규모였지만 이는 6개월 동안만 지속되었다.
이전 경기침체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시작돼 5분기, 즉 15개월 동안 지속됐다.
불경기에는 정부로부터 독립된 영란은행이 일반적으로 금리를 인하한다.
이는 기업과 가계가 돈을 빌리는 것을 더 저렴하게 만들어 지출과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영국에서는 물가가 매우 빠르게 상승했고, 은행은 인플레이션을 해결하기 위해 이자율을 14번의 금리 인상를 인상했고, 은행은 4번 연속 금리를 5.25%로 유지했다.
그러나 2024년 2월, 앤드루 베일리 영란은행 총재는 의원들에게 경제에 "명확한 상승세 징후"가 있으며 최근 경기침체는 이미 끝났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영국은 세계 최대 경제국인 G7 그룹의 약한 회원국 중 하나였다.
미국 경제는 2023년 4분기에 3.3% 성장해 예상보다 훨씬 좋았다.
이로써 미국은 2023년 전체에 비해 2.5%의 성장률을 기록하게 되었으며, 이는 다른 모든 선진국 중 최고의 성과로 2024년에도 나머지 G7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립적인 예산 책임 사무국(OBR)은 영국 경제가 2024년에 0.7%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는 이전 예측인 1.8% 성장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이다.
<표: 영국 공영방송 BBC 온라인판>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hiha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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