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사분기 수출 전망 지수 긍정적
2024년 2분기 수출산업경기전망지수(EBSI)는 116.0으로, 2021년 2분기(120.8) 이후 12분기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우리 수출기업이 체감하는 수출 경기가 전분기 대비 크게 개선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무역협회(KITA)가 2000여개의 수출 기업들을 대상으로 2024년 2/4분기 수출경기전망을 설문 조사한 결과, 조사 대상 15개 품목 중 8개 품목에서 2분기 수출 호조를 예상하였으며, 특히 우리나라 주력 수출품목인 반도체(148.2)와 선박(127.6),자동차·자동차 부품(124.5) ,전기.전자제품(115.6), 무선통신기기 부품(115.3), 생활용품(109.0), 의료/정밀/광학기기(107.8), 화학공업(105.0)의 수치가 높게 나와 전체 수출 산업 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보였다.
반면에 철강·비철금속제품(90.7), 섬유·의복제품(91.4),기계류(96.0) 등은 약보합세를 보이며, 2분기 수출경기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였다.
항목별로는 국제물류(98.7)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100을 상회하여 수출개선이 체감되고 있었으며, 특히 수출대상국 경기(117.3)와 수출단가(117.0)가 가장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2분기 수출 애로는 원자재 가격상승, 수출국 경기부진, 물류비용 상승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원자재 가격 상승(19.5%)은 4분기 연속 수출기업의 최대 애로사항으로 지목되었다. 또한, 홍해 사태 및 파나마 운하 통항 차질 장기화로 인한 물류비용 상승(14.3%)으로 애로를 호소하는 기업 비중이 전 분기 대비 가장 크게 증가하였다(+5.4%p).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tjcho@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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