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청소년들, 학교 폭력 등으로 사망 및 부상 잇따라
프랑스 총리, 남학생에 대한 치명적인 폭행 이후 십대 폭력 단속 발표
가브리엘 아탈 프랑스 총리가 4월 18일 정부가 유럽 선거를 두 달 앞두고 극우 세력으로부터 안보 기반을 탈환하려고 노력함에 따라 학교 안팎에서 십대 폭력을 단속하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현지언론 france24보도에 따르면 최근 몇 주 동안 프랑스는 또래들에 의한 일련의 학생들 공격, 특히 이번 달 초 파리 외곽에서 15세 솀세딘(Shemseddine)에 대한 치명적인 구타 사건으로 인해 큰 충격을 받았다.
이 문제는 6월 9일 선거 여론조사에서 반이민당이 정부 연합을 앞지르면서 아탈이 안보에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면서 극우 국민연합(RN)이 대두되면서 촉발되었다.
Shemseddine이 살해된 마을인 Viry-Chatillon에서 Attal은 ' 일부 청소년의 폭력 중독 '을 비난하면서 ' 폭력을 억제하기 위한 진정한 권위의 급증'을 요구했다.
그는 “일반 인구에 비해 폭행 사건에 연루된 청소년이 2배, 마약 밀매에 4배, 무장강도에 7배 더 많이 연루되어 있다”고 말하며 “이슬람주의” 영향력도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조치에는 대학생 자녀의 의무 학교 출석을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중 모든 날로 확대하는 내용이 포함된다.
정부의 운명을 되돌리기 위해 지난 1월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에 의해 임명된 이후 취임 100일을 맞이한 아탈 총리는 "학생들이 오늘 있어야 할 곳은 학교에서 일하고 배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Attal 총리는 부모들이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하면서 특히 파괴적인 아이들은 최종 성적에 제재를 받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학교 권위에 대한 구식의 기본 접근 방식을 장려하면서 "뭔가를 부수면 고치고, 엉망으로 만들면 정리한다. 그리고 불순종하면 존중을 가르친다."라고 말했다.
Attal총리는 또한 예외적인 경우에 아동이 법적 소송에서 소수자라는 이유로 특별 대우를 받을 권리가 거부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따라서 16세 청소년은 "성인과 마찬가지로" 위반 행위를 한 후 즉시 법정에 출두해야 할 수도 있다고 그는 말했다. 프랑스에서는 UN 아동권리협약에 따라 성년이 18세이다.
마크롱과 아탈은 유럽 선거를 앞두고 판세를 뒤집기 위해 힘겨운 투쟁에 직면해 있다. 현재 여론조사는 2027년까지 대통령의 두 번째 임기의 나머지 기간을 무색하게 할 중대한 대실패의 위험을 지적하고 있다.
이번 주 Ifop-Fiducial이 실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RN은 32.5%로 정부 연합은 18%로 훨씬 뒤처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15세의 10대 소년은 4월 18일 파리 남부의 한 마을에 있는 학교 근처에서 심한 구타를 당했고 심장마비로 병원으로 급히 이송되었으나, 다음 날인 19일 사망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지난 4월 16일 남부 몽펠리에의 학교 밖에서 13세 소녀가 공격을 받아 일시적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이후 이번 주에 두 번째 공격이었다.
두 사건 모두 내부 메시징 시스템을 통해 수십 개의 교육 기관에 공격 위협이 전달되면서 프랑스 학교를 둘러싼 긴장이 고조된 시기에 발생했다.
이어 4월 18일 프랑스 동부에 있는 학교 근처에서 한 가해자(1995년생)가 6세와 11세 소녀 2명에게 칼을 휘둘러 부상을 입혔고 나중에 체포되었다.
11세 어린이는 스트라스부르 외곽의 수펠바이어스하임(Souffelweyersheim) 마을에 있는 학교 밖에서 칼에 찔렸으며, 6세 어린이는 근처에서 같은 남자에게 공격을 받았다.
경찰은 두 사람 모두 표면적인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으며 공격자는 급진파와 연계된 것으로 알려진 바가 없으며 이전에 보안 기관에 알려진 바도 없었다고 덧붙였다.
<사진: france24 / AFP 전재 >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hsjoo@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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