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방산, 올해 수주 200억 불 목표
우리나라 방산 업계가 지난 2년간 300억 불 이상 달성한 수주의 수출 성과가 점차 본격화되면서 우리 수출 7,000억 불 달성을 위한 선봉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KAI는 가격 경쟁력 및 원활한 후속 지원을 토대로 다목적 전투기(FA-50) 등 항공기 220여 대를 인니, 이라크, 폴란드 등으로 수출해 왔다. 작년 말레이시아와 FA-50 18대 수출 체결에 이어 올해는 아프리카 등의 신시장으로 수출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군의 노후 헬기 대체 목적으로 2013년 개발된 첫 국산 기동 헬기 수리온(KUH-1)도 올해 중동지역에서 첫 수출의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월 24일 폴란드 군비청과 천무 72대의 발사대와 각각 사거리 80km 유도탄(CGR-80)과 290km급 유도탄(CTM-290)을 공급하는 약 2조 2526억원(16억 4400만달러) 규모의 ‘2차 실행계약(Executive Contract)’을 체결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1차 실행계약(K9 자주포 212문, 천무 218대) 외에 2차 계약 물량으로 K9 자주포 152문, 천무 72대를 확보했다.
세계 주요국의 국방비 확대 추세에 따라 2027년까지 방산시장은 900조 원 규모로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우리 방산업계도 올해 수주 200억 불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지난 3월 발표한 2023년 무기 수출 동향을 보면 러시아와 중국은 시장점유율이 내림세인 반면, 미국과 한국, 튀르키예 등은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2019~2023년 5년간 중국의 세계 무기 수출 시장 점유율은 5.8%로 그 직전 5년(2014~2018년)의 5.9%보다 줄었다. 같은 기간 한국은 1.7%에서 2.0%로, 튀르키예는 0.7%에서 1.6%로 올랐다. 미국은 34%에서 42%로 상승했고, 프랑스도 7.2%에서 11%로 오르면서 러시아를 제치고 세계 2위 무기 수출국이 됐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tjcho@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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