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86개 대학에서 대학생들에게 ‘천원의 아침밥’ 제공
한국 대학생들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단돈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참여 하는 한국 대학이 186개교로 늘어났다.
‘천원의 아침밥’ 사업은 2022년 기준 아침식사 결식률이 59%에 이르는 청년층(대학생)에게 건강한 아침밥을 1000원에 제공해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농림축산식품부 발표에 따르면 올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 186개교를 선정해 정부 지원 단가가 1000원에서 2000원으로 인상됐다.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16개 시·도에서도 38억 원 수준의 추가 지원계획을 수립함에 따라 대학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해는 정부의 지원 단가가 2000원으로 인상돼 지난해보다 42개교가 늘어난 186개교가 사업에 참여했다.
그동안 재정 여건 등을 이유로 신청이 어려웠던 대학들의 참여가 늘어남에 따라 새 학기에는 보다 많은 학생들의 양질의 아침식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부담 없는 가격으로 양질의 아침 식시가 가능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대학생의 인식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40개교 57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이 사업을 통해 ‘아침밥의 중요성을 느꼈다’의 응답자 비율은 90.4%에 이른 것으로 확인됐다. 또 ‘건강한 식습관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90.5%에 달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on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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