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초중고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1조원으로 증가세 여전
윤석열 정부 교육 카르텔과의 전쟁 선포, 전혀 제 역할이나 효과 없어
윤석열 정부가 지난 해 일타 강사 등 사교육 시장의 카르텔에 대한 특별 조치를 하겠다고 공언 했지만, 사교육 시장의 확대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통계청이 2023년 사교육 시장에 대한 조사 결과, 2023년 초중고(총 학생수 521만명, 전년대비 7만명 감) 사교육비 총액은 약 27.1조원, 사교육 참여율은 78.5%으로 전년대비 각각 4.5%, 0.2%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 사교육비 지출 총액은 초등학교 12조 4천억원, 중학교 7조 2천억원, 고등학교 7조 5천억원 순이었고, 전년대비 초등학교 4.3%, 중학교 1.0%, 고등학교 8.2% 증가했다.
이에따라 전체학생 각각의 월 평균 사교육비를 분석해보면 초등학교 46만 2천원(2.5만원, 5.7%↑), 중학교 59만 6천원(2.1만원, 3.7%↑), 고등학교 74만원(4.3만원, 6.1%↑)으로 조사 되었다.
과목별로는 일반교과의 학생 각각당 월 평균 사교육비 지출은 총32만 6천원(1.6만원, 5.3%↑)으로 영어(24.8만원), 수학(23.3만원), 국어(14.8만원), 사회‧과학(13.7만원)이었다.
그리고 예체능 및 취미·교양 10만 5천원(0.7만원, 7.1%↑)이었다.
참여시간은 월 평균 초등학교 7.5시간, 중학교 7.4시간, 고등학교 6.7시간, 전년대비 초등학교 0.1시간, 고등학교 0.1시간 증가, 중학교 0.1시간 감소했다.
학부모의 월평균 소득에 따라 분석해보면 800만원 이상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67만 1천원이고, 소득이 300만원 미만 가구의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18만 3천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3.5%, 3.0% 증가했다.
맞벌이 가구 학생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45만 9천원으로 전년대비 6.2% 증가했고, 아버지 외벌이 가구는 42만 9천원, 어머니 외벌이 가구는 28만 8천원으로 조사되었다.
한편, 사교육 수강목적은 일반교과는 학교수업 보충, 예체능은 취미‧교양‧재능계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일반교과는 학교수업 보충(49.6%),선행학습(24.0%),진학준비(14.2%)에서 비중이 높으며, 전년대비 보육(0.7%p) 증가, 학교수업 보충, 불안심리 등이 감소했다.
예체능은 취미・교양・재능계발(63.0%) 비중이 가장 높았으며, 전년대비 보육(0.9%p) 증가, 취미・교양・재능계발, 학교수업 보충 등 감소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on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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