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한국 사회갈등은 ‘보수와 진보’, ‘빈곤층과 중상층’ 대립
한국의 사회적 갈등은 세 개 분야에서 크게 나누어지면서 갈수록 대립관계는 이념을 제외하고 낮아지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통계청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인들이 크게 느끼는 사회적 갈등 인식은 보수와 진보(82.9%), 빈곤층과 중상층(76.1%), 근로자와 고용주(68.9%) 순으로 나뉜 것으로 조사 되었다.
갈등 인식률이 가장 낮았던 유형은 남자와 여자(42.2%)이고, 다음으로 종교 간(42.3%), 노인층과 젊은층(55.2%) 순이었다.
사회 갈등의 인식률
우리 사회의 갈등 정도가 어느 정도 심하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해 ‘약간 심하다’와 ‘매우 심하다’라는 응답자의 비율이다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서 사회적 갈등은 전년보다 하락하였으나, ‘보수와 진보’ 항목은 0.3%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사회갈등 인식을 살펴보면 ‘빈곤층과 중상층’, ‘종교 간’은 60대 이상에서 사회갈등 인식률이 가장 높고, ‘수도권과 지방’은 19~29세가 가장 높았다.
60대 이상과 19~29세 간 사회갈등 인식률 차이가 가장 큰 항목은 빈곤층과 중상층(4.2%p)이며, 다음으로 개발과 환경보존(2.6%p)이었다.
‘보수와 진보’, ‘개발과 환경보존’ 항목은 40대의 인식률이 가장 높았다.
한편, 2023년 국민이 신뢰하는 국가기관은 지방자치단체(58.6%), 군대(54.5%), 중앙정부(53.8%), 경찰(51.4%) ,법원(48.5%), 검찰(44.5%), 그리고 국회(24.7%)순서로 나타났다.
국민의 국가기관 신뢰도는 중앙정부(+3.8%), 국회(+0.6%), 법원(+0.8%), 경찰(+1.8%), 군대(+0.7%)에서 전년보다 상승하였으며, 지방자치단체(-0.2%), 검찰(-0.6%)은 소폭 하락했다.
한국 유로저널 임택 선임기자
tl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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