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백질 섭취가 많으면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위험 1/4로 ‘뚝’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 섭취 많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오히려 3배 증가
단백질 섭취가 많으면 비(非)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을 1/4 수준으로 낮출 수 있고, 고기 등 동물성 단백질 섭취가 많으면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이 오히려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란 샤히드 베헤시티 대학 의대 암연구센터 아나히타 만수리(Anahita Mansoori) 박사팀이 243명(121명 비알코올성 지방간 진단, 122명 건강한 성인,평균 나이 42.7세)을 대상으로 단백질 섭취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단백질 섭취량 상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하 그룹보다 76% 낮았다. 감소했다. 반대로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상 그룹의 비알코올성 지방간 발생 위험은 하 그룹의 3.2배였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비알코올성 지방간 예방을 위해선 식물성 단백질의 섭취를 늘리되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는 줄여야 한다는 것이 이번 연구의 결론”이라고 지적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간 질환 중 가장 흔한 병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유병률이 25%에 달하며, 특히 아시아와 남미에서 환자가 많다.
식이요법과 운동을 포함한 체중 감량 등 생활 습관 개선이 지방간 관리의 핵심이다. 다이어트와 체중 감량은 지방간의 진행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백질 섭취가 간의 지방 축적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단백질 섭취 증가는 체중 감량과 유지를 도와 지방간 예방에 기여할 수 있다.
한국 유로저널 김용대 의학전문 기자
yd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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