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덴마크 CIP와 1,300억 해저케이블 계약 전망
LS전선이 3월 5일 덴마크 CIP社와 대만 펑미아오(Fengmiao)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을 체결했다.
타이중 항구 근해에2027년까지 500MW 규모로 건설된다.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급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대만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조성하는 15GW규모의 2차 해상풍력사업의 첫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대만에서 2035년까지 추가 발주될해저케이블이 약 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LS에코에너지도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가 올해 말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
싱가포르는 송전탑 없이 땅 밑을 지나는 초고압 케이블로만 전력망을 구축한다. 아시아 최대 전력 시장의 하나로 꼽히는 만큼 글로벌 전선업체간 수주전이 치열하다.
LS에코에너지는 싱가포르 시장 점유율 1위인 LS전선과 협력해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압 케이블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수로 높은 편이다”며,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S전선 회사 관계자는 LS전선은 지난 15년간 유럽,미국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공고한 협력 관계를 쌓는 등 초격차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전력 수요 증가로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LS에코에너지와 베트남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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