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브라질 기업에 1조원대 eVTOL 부품 공급 계약 체결
KAI(한국항공우주산업(주))는 지난 12일 브라질 항공기 제조업체인 Embraer가 설립한 UAM 전문업체인 Eve Air Mobility(Eve)와 전기 수직이착륙 항공기 eVTOL*의 구조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 eVTOL=electronic vertical take-off and landing
KAI는 이번 계약으로 eVTOL의 핵심구조물인 파일런(Pylon) 시제품 제작과 양산을 담당하며 전체 계약 규모는 1조원 대에 이른다. 계약 기간은 Life of Program으로 Eve의 eVTOL 기종 생산 종료시까지이다.
* 파일런(Pylon)= eVTOL의 전기동력장치와 프로펠러 장착 위한 구조물
‣ KAI는 Embraer의 항공기인 E-Jet E2 항공기 날개의 주요 구조물을 공급해 왔으며, Embraer로부터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 사업수행 능력을 인정받아 eVTOL 개발의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 E-Jet E2 : Embraer가 제작한 쌍발엔진, 중형 민항기
Eve사는 2026년 상업운항(Entry Into Service)을 목표로 eVTOL을 개발 중이며, UAM 업계에서 가장 많은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Eve사가 개발 중인 eVTOL의 조종사 1명을 포함한 탑승인원 5명에 운항거리 100km를 비행할 수 있는 수직이착륙 전기 항공기로 미국과 브라질 시장에서 에어 택시 등으로 운용될 예정이다.
Eve는 2,850대 규모의 구매의향서(Letter of Intent)를 확보하고 있으며, 추가 고객 발굴을 통한 대규모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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