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했다 하면 흥행” 신뢰의 아이콘 이보영의 흥행 법칙 셋
배우 이보영의 흥행 법칙에 관심이 쏠린다.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에서 나문영 역으로 열연 중인 이보영이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녀가 흥행 신뢰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게 된 흥행 법칙 세 가지가 시선을 모은다.
하나. 확실한 커리어의 프로 전문직
이보영 하면 따라오는 명칭 중 하나인 ‘프로 전문직’ 배우라는 말은 괜히 나온 표현이 아니다. ‘내 딸 서영이’를 시작으로 ‘너의 목소리가 들려’, ‘귓속말’ 그리고 지금 공개되고 있는 ‘하이드’까지 변호사 역할만 4번째 맡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전작이였던 ‘대행사’ 속 광고 크리에이터부터 ‘마더’의 연구원 등 확실한 커리어를 가진 캐릭터를 연기한 작품들은 모두 큰 사랑을 받았다.
둘. 할 말 다 하며 당차고 똑 부러지는 주체적인 캐릭터
실제로도 수동적인 성격이 아니기에 끌려가야 하는 상황일 때 답답함을 느낀다고 털어놓기도 했던 이보영. 본격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내며 선택했던 캐릭터들의 대부분이 주체적인 인물들이 많았고, 이런 본인의 성향이 반영된 이후부터는 설득력 있는 연기력과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매 작품별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셋. 디테일한 분석 및 구현, 믿고 보는 연기력
믿고 보는 배우에 늘 빠지지 않고 포함되는 이보영은 출연하는 작품마다 빈틈없는 연기와 존재감을 선보이곤 한다. 이 바탕에는 맡은 역할에 대한 디테일한 분석과 구현을 위한 그녀의 끊임없는 노력이 숨어있는 것. 그 덕에 시청자들에게 높은 신뢰감이 쌓였고 ‘이보영이 곧 장르’라는 표현까지 나오는 것으로 보아 그녀의 존재 자체가 흥행 요소라고 볼 수 있다.
한편, JTBC 토일드라마 - 쿠팡플레이 시리즈 '하이드'(이희수·최아율·황유정 극본, 김동휘 연출)에서 이보영은 나문영역을 맡아 열연중이며 회를 거듭할수록 시청률이 상승중이다.
나문영의 검사 시절 별명은 '울버린'이다. 평소 날카로운 발톱을 숨기고 있다가 날을 세우는 울버린처럼 나문영도 적재적소에 발톱을 드러내 상대를 공격한다.
나문영은 남편을 제자리에 되돌려 놓기 위해 하연주의 수하가 되는 것도 마다하지 않았을 만큼 남편을 사랑하는 마음이 컸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어떤 역경에도 굴하지 않는 모습은 시청자에게 익숙한 전개. 하지만 차성재가 범죄에 가담한 사실을 알게 된 후, 나문영은 발톱을 세우기 시작했다.
나문영은 남편의 죄를 좌시하지 않고 자수를 권했고, 이에 응하지 않자 직접 경찰을 불러와 차성재의 손목에 쇠고랑을 채웠다. 익숙한 클리셰를 깨부수는 시원한 전개였다. 남편의 불륜을 목도했을 때도 마찬가지.
충격에 빠져 눈물을 흘리긴 했지만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차로 돌진해 통유리를 박살내고, 이어 골프채까지 휘두르며 남편 차성재에 대한 배신감과 분노를 표출했다. 차분하고 이성적인 모습에서 돌변해 가차 없이 상대를 베는 '울버린' 나문영이 하연주의 덫에 걸린 후, 어떤 방식으로 맞설지 궁금증을 더한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정 선임기자
yjgo@theeurojournal.com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