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총연합회 제37차 정기총회, 정성규 회장 재선출
이번 정기총회는 회장후보가 2명으로 경선을 하게 되어 양측 후보의 응원단과 관심있는 동포들의 참석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국민의례후 정성규 회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2년간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재독한인총연합회가 화합을 이루고 서로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숨가쁘게 달려왔다. 이제 여러분의 건강을 생각하며 오늘도 재독한인총연합회 36대 회장으로서 여러분들의 가정과 동포사회가 더욱더 활기차고 단합된 모습으로 새롭게 거듭나는 재독동포사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원근각지에서 이 행사를 위해서 찾아와 준 대의원과 참관인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이어서 보고사항으로 최영근 수석부회장의 사업 및 업무보고, 정금숙 재정위원장의 재정보고가 있었다.
감사보고는 김옥배 수석감사가 하였는데 차기 회장단도 참조하면 좋을 것 같은 내용이었다. 5월2일 총연합회단 3인과 감사단 3명(김옥배, 양봉자, 서봉석)이 모여 감사를 하였음을 알리면서 몇 가지 지적과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재정 감사에서는 수입 대비 지출이 많았음을 지적하고, 예산을 세울 때 수입과 지출의 비율을 잘 계산하길 당부하면서 지출이 많았다는 것은 일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또 차세대육성사업은 말로만 하는 것인지, 지원이나 노력한 점이 없다. 체육회 가맹단체에 대한 총연합회의 지출이 적절한 것인지를 지적했다.
사업 및 업무 감사에서는 정관과 내규에 명시된 총연합회장 선출을 위한 선거제도와 관리에 비합리적인 부분은 없는지 살펴봤다고 하면서, ’차세대 육성이 구호로만 그칠 게 아니라 그들에게 권한과 책임을 이양하는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왔음을 고민해야 된다'고 하면서 ’능력있는 인재가 지도적 위치로 진입할 수 있는 통로를 넓히고 열어줘야 한다.' 또 ’광복절의 실내 외 행사에 집중도가 분산되는 약점의 보완과 여러 대회들의 전문인력의 투입으로 임원들만의 봉사로는 부족한 점을 보충해야 한다.' 또 오늘 회장선거에서 지방한인회 구성원을 대표하여 참석하신 대의원 여러분은 개인 의견이 반영되는 투표보다는 지역한인회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하시길 권했다.
대의원들은 사업 및 업무보고, 재정보고, 감사보고를 만장일치로 박수로 통과하자 처음으로 시도된 승인봉을 3번 두드려 승인됐음을 알렸다.
또 한 대의원은 '한인회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큰 집인 총연합회에서 도와주고 서로 상부상조해야 된다’는 의견을 내는 대의원이 있었다.
10분 휴식시간을 가진 후 제37대 차기 회장과 감사 선출을 위해 선거관리위원회(유제헌
선관위원장, 노미자 선관부위원장, 김우선, 김상근 선관위원, 김용길 간사)가 회의를 진행했다.
유제헌 선관위원장이 제37대 회장 후보에 정성규, 하영순 두 후보가 출마했다며 먼저 추첨을 통해 하영순 후보가 먼저 정견발표를 하고, 정성규 후보가 정견발표를 하였다.
감사투표 결과는 김우선 54표(수석 감사), 곽용구 52표, 서봉석 43표를 받아 3명의 신임감사가 선출되었다.
회장투표 결과는 정성규 64표, 하영순 32표, 기권2표로 '한번쯤은 여성도 총연합회장을 해야 한다’는 사명감과 여러가지 사업계획을 가지고 출마했던 하영순 후보를 제치고 정성규 현 회장이 제37대 회장에 당선되었다.
정성규 회장당선자는 “대의원 여러분의 지지에 감사드린다. 올바른 한인동포사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속적인 성원과 지도편달을 부탁했다.
유제헌 선관위원장은 정성규 회장당선자에게 당선증과, 두 후보자가 냈던 공탁금 2만유로를 교부하고, 또 2013년 3.1 문화재단 특별상 부상으로 받은 순금메달을 당선자 목에 걸어주었다. 유 선관위원장은 이 메달은 계속해서 차기 회장에게 승계되어야 함도 발표했다.
축하의 꽃다발과 사진촬영이 있은 후 정성규 회장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안전한 귀가길이 되길 바란다″는 폐회선언과 함께 멀리서 온 대의원들은 자리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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