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클링하우젠 한인회 제22차 정기총회-신임 회장에 하리라 목사 선출
오후 3시부터 김이수 사무총장(고문)의 사회로 시작된 회의는 회원들의 95%가 참석했다는 보고가 있었다.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후 박충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러분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우리 레크링하우젠 한인회를 잘 이끌어 온 것 같다. 저를 도와줬던 것처럼 차기 회장에게도 도와주신다면 우리 한인회는 계속 발전할 것이다″라며 참석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사업보고는 하리라 부회장이, 재정보고는 고순자 재정부장이 보고하였다.
감사보고는 조규순, 신진경 감사가 하였다. “이번 회장단에서 일을 꼼꼼하게 잘하셔서 전 회장단에서 넘겨 받았을 때의 이월금보다 잔액이 배가 되었고, 사업도 회원들을 위해서 아주 잘해서 아무 하자가 없다“ 보고했다
질문 있으면 하라고 주문하자 질문은 없고 다 잘했다면서 모두가 박수로 받아들였다.
기타토의가 있었다. ’한인회 행사가 신년잔치, 총회 및 봄 잔치, 광복절행사, 추석잔치 등 4번이 있는데 나이도 들고 해서 일하기 힘드니 하나라도 줄이면 어떻겠느냐'는 의견에 대다수의 회원들은 ’죽기 전에 자주 만나야 한다며 4번 다 했으면 좋겠다'고 하여 차기에도 그대로 진행 하기로 결정하였다.
또 단체카톡방 사용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개인적인 내용은은 개인 카톡에게 보내고, 정치나 종교, 유튜브에서 가짜뉴스 같은 것을 퍼 날리지 않기'를 바라고 단체카톡방의 예의를 지키는 성숙한 한인이 되기를 바랐다.
22대 감사와 회장을 선출할 시간이었다. 감사는 전 감사가 너무 잘하니 그대로 하면 좋겠다는 의견에 두 감사가 수락하여 통과되고, 회장 선출은 하리라 목사가 손을 들었다. ″2년 전부터 박충구 회장에게서 권유를 받았는데 그 때는 아직 목회 중이었다. 지금은 목회를 그만두었고, 아름다운 레크링 한인회를 위해서 봉사할 차례가 된 것 같아서 신청했다“고 하여 참석자들이 반가워하며 큰 박수로 환영했다.
김이수 사회자는 제22대 회장으로 하리라, 두 감사에 조규순, 신진경이 선출되었음을 발표하여 총회는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서로 격려하며 막을 내렸다.
박충구 회장은 폐회를 하기 전에 지금까지 본인을 도와 준 김이수 사무총장과 고순자 재정부장을 앞으로 나오게 했다. ″단체장을 하려면 집사람이 도와주지 않으면 할 수 없다“며 고순자 부인에게 특별히 감사함을 보이고, ″저와 함께 한인회 일을 자기 일처럼 성심을 다해 도운 21대 임원들과 사무총장에게 고맙다“고 하자 참석자들이 공감하며 더 큰 박수를 보냈다.
밖에서는 맛있는 바비큐가 구워지고 여러 가지 반찬과 야채쌈으로 이른 저녁식사를 하면서 반가운 만남을 이어갔다. 한국에서 온 손님은 오카리나 악기로 ’홀로아리랑'을 연주해 식사 시간을 즐겁게 하였다.
회장단에서는 참석자들에게 보리쌀 1kg을 선물하여 회원들을 기쁘게 하였다..
레클링한인회는 회원모두 솔선수범하여 돕는 모습이 타 단체의 모범이 되며 어느 단체보다 서로를 격려하고, 부부의 정 또한 돈독함을 느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 asoh@theeurojournal. 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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