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폴란드 잠수함 수주를 위한 현지 협력 확대
한화오션(전 대우해양조선)이 폴란드 잠수함 수주를 위한 보폭을 넓혀가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잠수함 명가 한화오션이 5월 21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잠수함 관련 국내외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폴란드 해군 잠수함 현대화 사업인 ‘오르카(ORKA) 사업’ 참여를 위한 ‘한화오션 폴란드 인더스트리 데이(Hanwha Ocean Poland Industry Day)’ 행사를 개최했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해군에 향후 30년 이상 운용이 가능한 앞선 기술과 압도적 성능의 잠수함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특히, 폴란드의 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술 이전과 현지화를 추진한다는 전략이다. 잠수함 관련 정비 기술과 주요 기자재 공급업체의 현지 진출을 확대하고 향후 폴란드 해군이 자체적으로 MRO 분야를 수행할 수 있도록 현지에 지원 센터를 설립하는 등 기술 및 라이선스 이전을 위한 세부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밝혔다.
오르카 사업은 폴란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해군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향후 해군에서 운용할 잠수함 3척을 새로 도입하는 프로젝트다. 폴란드 정부는 현재 잠수함 도입을 위한 절차를 추진 중이다. 빠르면 올해 7월 경 상위 3개 업체를 선정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우선협상 대상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오션은 현재 오르카 사업에서 독일, 프랑스, 스웨덴, 스페인 등 유럽의 잠수함 강호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산화율 80% 수준의 장보고-III를 기반으로 국내 주요 협력업체들과 ‘Team Korea’를 구성해 폴란드의 자체 MRO 역량 강화를 위한 선제적이고 차별화된 현지화/기술이전 제안을 통해 오르카 사업 수주를 달성함으로써 국내 협력업체들의 세계시장 진입 기회를 확대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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