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10명중 6명, 이직 의향 있어
현재 직장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짐과 동시에, 이직에 대한 니즈는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었다.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이직 의향 및 조용한 사직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업무 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 가운데, 더 나은 조건의 회사로 이직하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인 만큼 당장의 퇴사를 망설이는 직장인들이 많았으며, ‘조용한 사직’ 현상에 공감하는 시각이 많아진 모습까지 확인할 수 있었다.
전체 응답자 10명 중 6명(58.0%)이 이직 의향을 밝힌 가운데, 언제든지 이직할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는 응답이 60.6%의 결과를 보인 것이다.
특히, 저연령층일수록 평소 이직에 대한 생각을 자주 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띄는 결과였다(20대 78.0%, 30대 68.8%, 40대 53.6%, 50대 42.0%). 2030세대가 이직을 고민하는 주된 이유는 주로 낮은 임금 수준 때문이었으며, 지금보다 더 나은 조건의 회사로 커리어를 쌓고 싶고, 현 직장은 미래 비전이 없다는 점을 언급하는 경우가 많았다.
회사의 명운보다 자신의 삶에 대한 고민을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이 뚜렷한 만큼(20대 88.8%, 30대 81.2%, 40대 75.6%, 50대 61.6%), 근무 조건, 업무 환경 등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될 만한 회사로의 이직을 선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요즘에는 이직을 잘 하는 것이 커리어를 똑똑하게 쌓는 방법으로 여겨지는 모습(76.3%, 동의율)도 확인할 수 있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an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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