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의 영국 주택 가격, 예상치 않게 상승해
영국 주택 가격이 4월에 0.4% 하락한 후 5월에 성장세를 보이면서 반전시켰다. 이는 임금 인상과 인플레이션 감소로 구매자들의 신뢰가 높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네이션와이드 빌딩소사이트(Nationwide Building Society) 발표를 인용한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5월 평균 주택 가격은 264,249파운드로 4월의 261,962파운드보다 0.9% 상승했다.
이에따라 올해 5월까지 주택가격은 1.3% 상승했다. 이는 4월까지 12개월 동안 0.6% 성장한 것과 비교된다.
영국의 모기지 금리는 영란은행이 올해 초 예상했던 것만큼 빠르거나 가파르게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시장에서는 주택 가격 인상에 놀랍다는 반응이다.
건설협회는 “견고한 임금 인상과 낮은 인플레이션에 힘입어 지난 몇 달 동안 소비자 신뢰도가 눈에 띄게 개선됐다”고 말했다.
금융 정보 회사인 Moneyfacts에 따르면 현재 평균 2년 고정 금리 모기지 금리는 5.92%로 4월의 5.83%보다 높은 편이다..
5년 고정모기지 평균 금리는 5.49%로 지난달 평균 5.4%보다 올랐다.
Hargreaves Lansdown의 개인 금융 책임자인 Sarah Coles는 높은 주택 가격이 많은 구매자에게 장벽이 된다고 말하면서 "모기지 이자율이 높아지면 월 지불금이 상승해 감당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녀는 "인플레이션 완화와 견고한 임금 인상, 상대적으로 낮은 실업률은 사람들이 더 안정감을 느끼게 주택 구매에 대해 더 관심을 갖게 한다."고 말했다.
통계청의 최신 수치에 따르면 1월과 3월 사이에 보너스를 제외한 평균 급여가 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월에도 금리인상 크게 기대 못해
영란은행은 인플레이션을 2%로 유지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으나 4월말 현재 2.3%를 기록했다.
또한, 영란은행은 지난해부터 금리를 5.25%로 유지해왔으나, 6월 20일에 다음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시장은 금리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영란은행이 금리 인하를 고려할 때 살펴보는 인플레이션 척도 중 하나는 교육, 숙박 등의 분야가 포함되어 있는 서비스 부문으로 임금 상승률과 실업률을 측정해 볼 수 있다.
하비 총리는 "서비스 부문과 같은 물가 상승의 근본적인 압력 중 일부는 여전히 완고하게 높다"면서 "이것이 영란은행이 아직 금리를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이유 중 하나이다. "고 말했다.
한편, 영국에서는 모기지 없이 현금 구매자는 주택 판매의 약 3분의 1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표: 영국 BBC방송 온라인판 전재>
영국 유로저널 한해인 기자 hihan@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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