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올해 4개월동안 GDP 성장률 5.1% 기록
3월 실질 임금 증가율이 12.9% 인상되어 평균 월급도 작년보다 21.6% 증가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미국, 유럽 등 서방 국가들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의 올해 4개월(1-4월)동안 경제성장률(GDP )이 5.1%를 기록했다.
지난 2023년의 경우 러시아의 GDP 성장률은 3.6%였으나, 올해는 이를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와 중앙은행 발표를 인용한 러시아 현지 언론 finmarket.ru보도에 따르면 러시아의 올해 GDP 성장률이 1월 4.8%, 2월 7.6%, 3월 4.2%에 이어 4월에 4.4%를 기록해 올해 4개월동안 (1-4월) 5.1%에 도달했다.
이에따라 4월 말 경제개발부와 러시아 중앙은행은 올해 GDP 전망치를 상향 조정해 발표했다.
경제부는 2024년 러시아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치를 9월 추정치 2.3%에서 2.8%로 높여 전망했고, 2025년 러시아 GDP 성장 예측은 동일하게 2.3%로 유지되었다. 러시아 중앙 은행도 러시아의 20204년 GDP성장률을 1.0-2.0%에서 2.5-3.5%로 상향 조정했고, 2025년 예측은 1.0-2.0% 그대로 유지했다.
2024년 러시아 경제성장률은 미국은 물론 G7을 압도할 전망이다. 러시아는 우호관계인 중국이나 글로벌 사우스 국가들에 석유를 팔아 남긴 이익 대부분을 군수산업에 충당해 왔다. 덕분에 올해 러시아의 방위비 예산은 3년 전 대비 3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 호조를 지렛대 삼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전선에 투입하는 무기를 늘리면서 전황을 뒤집고 있다. < 표: 매일경제신문 전재>
한편, 러시아의 3월 실질 임금 증가율은 12.9% 인상되어 3월 평균 월급은 작년보다 21.6% 증가한 87,740루블(985.41달러,1,360,847원)로 조사되었다.
러시아의 4월 실업률은 역대 최저치인 2.6%를 기록했다.
올해 1분기, 고정투자 14.5% 증가해
러시아 연방 통계청은 2024년 1분기 러시아 연방의 고정 자본에 대한 투자는 연간 기준으로 14.5% 증가해 명목상 투자 규모는 5조 9,328억 루블(666.31달러)에 달했다.
2023년의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1분기에는 1.0%, 2분기 13.3%, 3분기 14.5%, 4분기 8.6%로 2022년보다 6.7% 증가한 9.8%에 달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2024년에 투자가 2.3% 증가할 것으로 예상(4월초)하고 있는 반면, 5월 초에 조사된 애널리스트들은 3.7% 성장할 것으로 예측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shkim@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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