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Z세대 ‘K제품’ 구매 비중 33%차지해
동남아 인구 4명 중 1명이 Z세대로 구매 영향력 지속 상승 예정
K제품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 동남아 마켓에서 젠지(Generation Z, 1990년대 중반~201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의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동남아와 대만 최대의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코리아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6개국 동남아 마켓에서 K제품을 구매하는 전체 고객의 연령대별 구매 비중을 확인한 결과, Z세대 비중이 33%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쇼피 전체 플랫폼 기준 Z세대 세대의 비중은 28%로, K제품을 구매하는 Z세대 비율이 전체보다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동남아는 인구 구조상 4명 중 1명이 Z세대에 속한다. 이들은 이전 세대보다 20% 이상 온라인 쇼핑을 즐기며, 인플루언서 영향을 받는 비중은 80%에 육박한다.
조사 결과, Z세대 세 명 중 한 명은 쇼핑 시 5일 이상 정보를 탐색하고 상품을 비교하며, 이 과정에서 리뷰·제품 시연·인플루언서 홍보 등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
이전 세대가 제품의 기능과 특징을 중요시했다면 Z세대는 취향 및 가치관이 맞는 특정 인물의 추천이나 다른 사용자의 리뷰를 기반으로 선호도를 형성하고 구매를 결정하는 셈이다.
실제로 현지 인플루언서와 협업한 쇼피 라이브스트림에서 K제품을 구매하는 Z세대 비율은 전체 연령대에서 절반에 가까운 44%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 셀러들이 강세를 보이는 뷰티 품목에선 브랜드 파워를 비롯해 편리한 결제 기능과 빠른 배송이 Z세대의 온라인 쇼핑에 큰 영향을 주고 있다.
이들은 제품 비교, 배송 기간 및 판매자의 신뢰도 확인을 위해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아 놓고 관련 정보를 살핀 뒤 구매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결제까지 신중한 태도를 보이는 Z세대에게 한국 셀러들이 제공하는 빠른 배송과 유연한 환불 및 교환 정책은 구매에 따른 위험 부담을 줄여주고 있어 동남아 Z세대들에게는 좋은 평판을 받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조태진 기자 tjjo@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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