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MZ세대는 정신건강 측면취약해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시대에는 '다수가 불확실해 '
한국의 MZ세대가 재정상태 등으로 정신건강 측면에서 취약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 되었다.
한국 딜로이트 그룹이 총 500명(Z세대 300명, 밀레니얼 세대 200명)을 대상으로 설문과 심층 인터뷰를 진행한 결과, 한국의 Z세대 32%, 밀레니얼 세대 29%만 본인의 정신건강이 좋다고 응답했으며, 이는 글로벌 Z세대 51%, 밀레니얼 세대 56%에 비하면 크게 낮은 응답률이다.
그 이유에 대해 한국 Z세대의 경우 ‘장기적인 재정 상태’라 답한 응답률이 45%, ‘매일의 재정 상태’라 답한 응답률은 39%, ‘직장’이라 답한 응답률은 32%였다.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도 각각 45%, 45%, 32%였다.
또한, 같은 조사에서 한국 Z세대, 밀레니얼 세대 모두 각각 45%, 40%가 생계비가 최대 관심사라 답했고 한국 Z세대 23%, 글로벌 Z세대 21%가 ‘실업’이라 응답했다.
이어 한국 밀레니얼 세대 35%, 글로벌 밀레니얼 세대 23%는 ‘기후변화’가 최대 관심사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Z세대 45% ‘잘 모르겠다’
오픈AI의 챗GPT, 구글의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시대가 열린 가운데 한국의 Z세대 34%, 밀레니얼 세대 36%는 ‘놀랍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으나 각각 34%, 30%는 ‘불확실하다’는 감정도 느끼고 있었다.
한국의 MZ세대는 글로벌 MZ세대와 비교해 생성형 AI 시대에 있어 다소 미온적인 대처에 머물고 있다.
글로벌 Z세대 17%, 밀레니얼 세대 16%가 자기계발 일환으로 생성형 AI 교육 및 역량 강화를 ‘이미 하고 있다’고 응답했지만 한국 MZ세대 응답률은 4%에 그쳤기 때문이다.
글로벌 Z세대 38%와 밀레니얼 세대 36%가 ‘교육 및 역량 강화를 1년 내 계획하고 있다’는 응답률을 보였으나 한국 MZ세대는 26%에 머물렀고 한국 밀레니얼 세대의 경우 36%는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심지어 ‘잘 모르겠다’는 답변의 경우 글로벌 Z세대는 19%, 밀레니얼 세대는 24%였지만 한국 Z세대는 무려 45%에 달했고 밀레니얼 세대도 34%의 높은 응답률을 기록했다.
한국 유로저널 노영애 선임기자 yan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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