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금토드라마‘커넥션’, 2030 열광한 美친 속도감!
4회 연속 동시간대 1위! 자체 최고 경신으로 승승장구!
SBS 금토드라마 ‘커넥션’(극본 이현, 연출 김문교)은 첫 방송 이후 꾸준히 동시간대 1위, 2049 시청률 1위를 휩쓸며 2주 연속 금토 미니시리즈 1위 및 토요일 전체 방송 1위의 기록으로 금토극 왕좌의 귀환을 예고했다.
무엇보다 ‘커넥션’은 시청자들로부터 “눈을 뗄 틈이 없다!”라는 호평을 들으며 ‘시선 강탈’ 드라마로 입소문 난 상황. 더욱이 ‘커넥션을 향한 신규 유입 확대가 이어지면서 진입장벽이 높다는 ‘장르물’의 한계를 뛰어넘은 작품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커넥션’이 ‘재미가 있으면 통한다’라는 것을 바로 새기며 추월의 ‘한끝’ 차이를 알린 ‘초강력 엔딩#NO.4’를 정리했다.
‘파격 甲’ 흡혈 도주 엔딩
‘커넥션’은 마약이라는 소재를 전면으로 내세운 최초의 지상파 드라마로 ‘강제로 마약에 중독된 마약팀 에이스 형사’ 장재경(지성)의 마약 중독 열연이 첫 회부터 강렬함을 남겼다.
그중 가장 파격적인 장면은 장재경이 응급실에 실려 갔다가 자신의 피가 채혈된 것을 알게 된 후 채혈실을 급습해 자신의 피를 삼켜 없애고 그대로 도주하는 ‘흡혈 도주’ 엔딩이다. 피를 머금고 달려가는 장재경의 모습이 그로테스크함의 끝판왕을 보여주며 인상적인 첫 인상을 남겼다.
‘존재감 甲’ 유언 공표 엔딩
2회에서는 박준서(윤나무)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20년 만에 만난 친구들이 공개돼 극의 풍성함을 예고했다. 장례식에 간 장재경이 박준서의 부검을 두고 안현지청 검사인 박태진(권율)과 대립하는 과정에서 주변 친구들의 각양각색 성격이 드러난 것.
그리고 박태진이 친구들 사이에서 군림하는 원종수(김경남)와 원종수 일에 나서는 오치현(차엽), 잘나가는 친구들 사이에 끼고 싶어 마구 앞장서는 정윤호(이강욱)가 듣는 가운데 박준서가 남긴 50억의 수혜자가 장재경, 오윤진이라고 공표하면서 장재경과 오윤진의 존재감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반전 甲’ 알약 혼절 엔딩
3회에서는 장재경과 오윤진이 자신들 외 50억 보험금의 수혜자인 이명국(오일영)을 쫓으며 공조를 시작하는 내용이 담겼다. 오윤진은 장재경이 갔을 법한 이명국 딸의 집을 찾아갔다가 쓰러진 장재경을 집으로 데려다줬고, 장재경이 ‘레몬뽕’에 중독됐음을 알게 된 후 경악을 금치 못했다.
또한 오윤진이 광기 어린 장재경의 중독 증세에 가까스로 대처하면서, 장재경은 집으로 배달 온 ‘레몬뽕’을 먹지 못했지만, 마지막 장면에서 장재경이 증거품이던 ‘레몬뽕’이 든 지퍼백을 잡고 쓰러진 혼절 엔딩이 그려져 반전을 이끌었다.
‘충격 甲’ 피범벅 USB 엔딩
4회는 본격적으로 친구들의 수상한 행보들이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박준서의 사체가 부검되고, 이명국의 죽음이 기사화되자 원종수는 동요했고, 박태진은 박준서의 부검을 두고 내연녀였던 박준서의 아내 최지연(정유민)을 겁박하며 분노를 터트렸다.
이후 장재경이 박준서의 사망사고 현장을 찾아 샅샅이 뒤지는 도중 경찰들이 발견하지 못한 인부들의 개구멍 인근 방앗간 CCTV를 발견하자, 정윤호가 이를 의뭉스럽게 훔쳐봤고, 장재경이 메모리를 가지러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정윤호가 방앗간 주인을 습격했던 터.
특히 장재경이 돌아오자 피투성이가 된 주인이 CCTV 복사본 일부가 담긴 피범벅된 USB를 장재경에게 넘기고 쓰러져 안방극장을 충격에 휩싸이게 했다.
이와 관련 파죽지세 행보를 보이는 ‘커넥션’의 김문교 감독이 금토극 1위에 오른 심정과 시청자들이 궁금해할 마약중독 장면 관련 연출 에피소드 등을 낱낱이 밝혔다.
김문교 감독은 마약이라는 소재와 진입장벽이 낮지 않은 장르물의 특성에도 시청자들에게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드라마 ‘커넥션’은 굉장히 다양한 개성의 인물들이 복잡하게 얽히며 화학 작용을 일으키는 드라마인데, 배우들이 각각의 캐릭터를 정말 잘 살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 특히 전반부에서 장재경과 오윤진을 연기한 지성, 전미도 배우는 때론 무모하기도 하고, 비겁하기도 하고, 욕망에 지나치게 솔직해 철없어 보이기도 하는, 멋지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와는 거리가 있는 캐릭터를 시청자분들이 인간적으로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표현해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시청자분들도 저와 같은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극찬을 터트렸다.
특히 김문교 감독은 2049 시청률의 약진이 더욱 눈에 띄는 상황에 대해 “‘커넥션’은 좀 복잡한 이야기라 걱정이 많았다. 그럴 때 작가님께서 ‘이 드라마는 기세가 중요할 것 같다. 일단 달려가고 일단 부딪히게 만들면 봐주시는 분들도 장재경을 따라와 줄 것 같다’라는 이야기를 해주셨고 덕분에 찍는 동안에도 속도감에 신경을 썼다. 아마 이 부분이 2030분들이 커넥션을 좋아하는 부분이 아닐까 생각된다. 빠른 속도 안에 여러 정보를 넣는 것도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시청자분들이 영상을 읽고 이해하는 수준이 높기 때문에 좋게 작용한 것 같다”라고 평했다.
또한 김문교 감독은 “한편으로 ‘커넥션’은 과거 친구들의 현재 모습에 집중한 이야기라는 점에서, 많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한다. ‘커넥션’ 안에서 친구들의 과거 모습과 생경한 새로운 모습, 좋았던 추억들과 마음 아팠던 다툼들이 떠오르는 감정을 따라가다 보면 조금 더 사회생활을 오래 하신 분들도 재밌게 봐주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얘기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진 선임기자 yjgo@theeurojournal.com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