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시민 운동가들, 프로방스 지역 태양광 발전소 건설에 반발
프랑스 남동부 Alpes-de-Hautes-Provence( 프로방스 지역)지역의 시민 활동가들이 루어 산 주변의 자연 보호 구역에 태양광 발전소가 늘어나는 것에 반대하는 캠페인을 2년 동안 진행해 오고 있다.
하지만, 지방 당국과 공원 투자자들은 이 발전소가 기후 변화에 맞서 싸우는 필수 프로젝트이며 유럽 그린 딜(European Green Deal)의 야망에 부합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시민 활동가들은 이러한 프로젝트가 생물 다양성과 환경에 파괴적이라고 주장한다.
17헥타르 규모의 프로방스 수비대나 관목지는 수천 개의 태양광 패널로 대체되었기 때문이다.
프랑스 남동부 크루이스(Cruis) 코뮌에 위치한 태양광 발전소는 유네스코가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한 지역을 포함해 17헥타르에 달한다. Alpes-de-Hautes-Provence 지역의 Cruis 마을에서 수백 미터 위에 있는 62세의 여배우 Sylvie Bitterlin이 새로 지은 태양열 발전소에 대해 “ 그들이 모든 것을 파괴했다.”고 말한다. <사진: © 시리엘 카보(Cyrielle Cabot), 프랑스 24 전재>
이 프로젝트는 몇 달 동안 공사를 진행했으며 거의 완료되었다. 운영업체인 캐나다 재생 에너지 회사인 Boralex는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면 12,0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지역사회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양인 14.9메가와트의 전력을 생산할 것이라고 프랑스 현지 언론 france24가 전했다.
Boralex의 전무이사인 Jean-Christophe Paupe는 이 공원이 "프랑스가 재생 에너지 개발에 뒤처져 있는 시기에... 없어서는 안 될 기여를 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프로젝트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Bitterlin은 좌절감과 분노를 숨기지 않는다.
하지만, 2019년부터 Bitterlin과 지역 시민 단체 Elzéard, Lure en resistance의 다른 회원 약 20명은 공장의 발전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왔다.
그들은 유네스코가 '생물권보전지역'으로 분류한 지역에 부분적으로 설치된 태양광 공원이 몇몇 보호종과 그들의 서식지를 위험에 빠뜨릴 것이라고 말한다.
이 시민운동의 대변인이 된 Bitterlin은 “우리는 프로방스의 토양이 척박하고 거기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들었다. 그러나 이것은 완전히 거짓이다. 우리는 약용 식물, 백리향, 로즈마리, 난초를 가지고 있다. 이것들은 보호종의 본거지인 환상적인 식물이다. 그것은 삶에 관한 모든 것이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어 "이전에는 이 풍경이 산 꼭대기까지 뻗어 있었다. 1,826미터 높이의 Montagne de Lure의 그림엽서 설정을 배경으로 했는 데 이를 퍼괴하고 있어 정말 재앙 수준이다. 에너지를 생산하기 위해 숲을 파괴하고 생물다양성을 파괴할 때 생태계는 어디에 있겠는가 ?”고 반발했다.
ANB(Association Nationale pour la Biodiversité)의 Pierrot Pantel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88종의 동물이 기록되었다.
여기에는 여러 보호종의 새, 노란색과 검은색 날개를 가진 Alexanor와 같은 나비, 유럽에서 가장 큰 ocellated 도마뱀과 같은 도마뱀이 포함되지만, “많은 동물들이 서식지를 떠나거나 건설 작업 중에 사망했을 것이다.”고 말했다.
프랑스 유로저널 주현수 기자 hsjoo@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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