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일 대한 볼링협회 정기총회 및 제105회 전국체전 참가선수 선발대회
2024년 김해와 경상남도에서 열리는 제105회 전국체전에 독일팀 대표로 참가할 선수 선발 볼링대회가 지난 6월13일 중부독일 오버하우젠(Max-Plank-Ring 2, 4604Oberhausen)에서 개최되었다.
오전 9시부터 간단한 정기총회를 마친 후 10시가 되기 전 바로 경기에 임했다. 지난 해에 비해 선수들의 실력이 많이 뛰어난 것 같았으며 볼링을 치는 폼이 멋졌다. 10개 핀이 다 쓰러지자 옆에서 '스트라이크!´를 외치며 선수와 손을 마추치며 하이브를 하며 서로 좋아했다.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하고 있는 사이 재독일대한체육회 김상근 회장, 재독한인글뤽아우프총연합회 심동간 회장, 평통유럽협의회 고창원 회장, 3.1운동기념사업회 성규환 회장, 도이칠란트 재향군인회 유상근 회장, 월남참전 독일지회 양승욱 회장, 재독영남향우회 정운숙 회장, 독일유로저널 김형렬 지회장 등이 참석하여 경기를 관중하며 선수들을 격려하였다.
모든 경기가 종료되자 기록 점수를 계산한 주최측은 기쁜 마음으로 시상식에 들어갔다.
문영수 볼링협회장은 찾아 준 내빈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더 좋은 볼링협회가 되겠다며 멀리 베를린부터 원근 각지에서 참석하여 열심히 경기에 임해 준 선수들에게도 감사함을 전했다.
많은 내빈들 중에서 지난 6월1일 재독일대한체육회 총회에서 새로 선출된 김상근 체육회장이 대표로 축사를 했다. “대한체육회에서 앞으로 10월부터는 재독일한인체육회로 명칭과 로고도 바꾸라는 연락이 왔다"고 하면서 앞으로도 한국에서 공문이 오면 각 가맹단체에 공유하겠다고 전했다. 또 볼링협회는 처음 참석했는데 초청해줘서 고맙다고 하면서 10월11일부터 17일까지 경남 김해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참석하여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는 뜻의 축사와 남은 시간도 좋은 시간 되길 원했다.
경기 결과는 아래와 같다.
남자부
1위: 박덕용(평균점수221점), 2위: 최철규(평균점수 208점), 3위: 서재기(평균점수 190점)
여자부
1위: 김미정(평균점수 182점), 2위: 박명숙(평균점수 157점) , 3위: 소병출(평균점수 155점),
시상식에서 1위부터 3위까지는 상장과 부상으로 쌀이 주어졌고, 4위~5위까지는 상장 없이 쌀만 받았다. 주최측에서는 행사장을 찾은 모든 이들에게 간장을 주어 볼링협회의 훈훈한 인심을 볼 수 있었다.
12시30분 공식행사가 끝나고,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15시까지, 오랜만에 안부와 담소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국체전 선발전에서 등위에 들지 못한 몇 선수들은 “연습할 때는 잘 됐는데 오늘은 제대로 실력이 안나왔다며 아무래도 꾸준한 연습이 필요하나 보다"며 아쉬워했다.
독일 유로저널 오애순 기자asoh@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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