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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1분기 해외직접투자 150.9억 달러로 14.6% 감소해

by 편집부 posted Jun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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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기업의 1분기 해외직접투자 150.9억 달러로 14.6% 감소해

지난 한해동안 외국인의 한국 투자액보다 한국 기업들의 해외 투자액이 212% 높아

한국기업들의 2024년 1분기(1~3월) 해외직접투자액(FDI)은 총투자액  전년 동기 대비 14.6% 하락한 150억 9천만 달러로 나타났다. 

외국기업들은 한국내 부동산업, 전문과학기술업에는 크게 투자를 증가한 반면, 금융보험업, 제조업에는 투자액의 감소세가 지속되었다.

지난 해의 경우는 1분기에 176.8억달러, 2 분기는 159.8억달러, 3분기에는 150.5억달러, 4 분기에는 157.7억 달로로 2023년 한 해동안 한국기업들의 해외 직접 투자액은 총 644.8억 달러 2022년 816.5억달러보다 약 22% 감소했다.

한국의 경우 2022년 외국인 투자 유치는  304.5억달러인 반면 한국기업의 해외 투자액은 816.5억 달러로 국내 투자 유치보다 해외 투자액이 268% 더 많았다.   2023년의 경우도 국내기업들의 해외 투자액이 644.8억달러로 해외 기업들의 국내 투자액 304.5억달러보다 212% 더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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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에서 갈수록 격해지는 경쟁과 지정학적 도전 속에서 기업들은 세계를 무대로 중요한 투자를 집행하며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 속에 각국들은 해외직접투자(FDI)를 유치하기 위해 결연한 노력과 전략적인 암목을 총동원 한다. FDI 유치를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중에 하나가 정치적 안정이다. 정치적 안정이 외국인 투자자들에게 그 국가의 기업 환경에 대한 확신을 주기 때문이다.<표:이코노미 조선 전재>

기획재정부 발표에 따르면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 직접 투자한 총투자액(150.9억달러)에서 회수금액(지분매각, 청산 등)을 차감한 순투자액은 128만 7천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0% 감소했다.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4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흐름을 이어온 뒤 작년 4분기 4.5% 증가하며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해 다시 감소로 전환한 것이다.

다만 금융보험업 및 제조업의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부동산업 및 전문과학기술업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발표 자료에 따르면 업종별 투자규모는 금융보험업(55억 달러), 제조업(40억 5천만 달러), 부동산업(22억 4천만 달러), 전문과학기술업(9억 3천만 달러)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북미(67억 5천만 달러), 유럽(37억 달러), 아시아(21억 5천만 달러), 중남미(18억 6천만 달러) 순으로 유럽은 전년도에 이어 투자 상승세를 이어갔다. 

국가별로는 미국(61억 2천만 달러,-29.8%), 룩셈부르크(16억 4천만 달러, +71.8%, 케이맨제도(12억 6천만 달러, -16.2%), 저지 섬(9억 3천만 달러), 베트남(6억 7천만 달러) 순이었다. 

이중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영국해협에 있는 영국령 조세회피처인 저지 섬 투자가 눈에 띄었다.

이처럼 1분기 해외직접투자가 직전 분기 회복세에서 주춤한 모습인데 이는 고금리 기조 지속, 중동 지정학적 위험 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북미, 유럽 지역 등을 중심으로 항공 모빌리티, 이차전지 등 혁신산업 투자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익 다변화를 위해 부동산 등 해외 대체투자가 점차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jdlee@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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