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쓴 휴먼 법정 오피스물의 탄생
‘굿파트너’ 장나라가 ‘겉바속촉’ 매력을 장착한 스타변호사로 돌아온다.
오는 7월 12일(금)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굿파트너’(극본 최유나, 연출 김가람)는 이혼이 ‘천직’인 스타변호사 차은경(장나라 분)과 이혼은 ‘처음’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남지현 분)의 차갑고 뜨거운 휴먼 법정 오피스 드라마다.
인생 계획에 없던 뜻하지 않은 이별을 마주한 사람들, 가정을 해체하는 순간에 벌어지는 빅딜과 딜레마를 ‘현실적’이고 ‘직접적’으로 담아낸다.
냉혹한 인생 밸런스 게임에서 차선 중의 최선을 선택하려는 이혼변호사들의 유쾌한 고군분투가 공감과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대중에게 잘 알려진 최유나 이혼전문변호사가 직접 집필을 맡았고, ‘알고있지만,’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뱀파이어 탐정’ 등 감각적이고 섬세한 연출로 호평받은 김가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공감력 높은 ‘찐’ 휴먼 법정 오피스물을 완성한다.
장나라는 베테랑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을 맡아 강렬한 변신에 나선다. 존재 자체가 곧 채널이고 매체인 차은경은 모두가 인정하는 ‘워너비’지만, 세상 직설적이고 까칠한 인물. 예상치 못한 인생 격변의 기로에서 자신과 정반대인 신입변호사 한유리를 부딪히고 연대하며 큰 변화를 맞는다.
그런 가운데 눈빛부터 달라진 장나라의 변신이 기대를 뜨겁게 달군다. 먼저 로펌 사무실에서 포착된 차은경의 프로페셔널한 분위기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예리하고 날카로운 눈빛은 모든 일에 완벽을 추구하는 그의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신입변호사 한유리의 재판을 참관하는 한 치 흐트러짐 없는 카리스마에서 베테랑의 포스가 느껴진다. 이어 진행자로 변신한 차은경의 반전도 흥미롭다. 강연에 이어 방송 출연까지 섭렵한 스타변호사의 화려한 일상을 짐작게 한다. 시크한 매력에 더해진 여유만만한 미소가 한 끗 다른 ‘이혼의 모든 것’을 알려줄 이혼전문변호사 차은경의 노하우를 더욱 궁금하게 한다.
변화무쌍한 연기력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는 장나라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로 “대본이 재미있었고, 인물들의 특징이 명확해서 좋았다. 작가님이 실제 이혼전문변호사라서 에피소드들이 더욱 생동감 있게 느껴졌고, 흥미로웠다”라고 밝혔다.
또 장나라는 ‘차은경’이라는 인물을 ‘완성형 변호사’라고 표현하며 “차은경의 첫인상은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사람이었다. 극이 진행될수록 다양한 모습을 보실 수 있는데, 상당히 ‘매력있다’고 생각되는 인물”이라면서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한국 유로저널 고유정 기자 yjgo@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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