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액, 신고가 기준 ,'역대 3위'
반도체‧바이오 등 첨단산업과 소부장 중심으로 제조업 투자 6.5% 증가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고금리가 지속되는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 2024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 실적은 과거 5년간 평균(117.7억 달러)의 130% 수준을 상회하며 상대적으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올해 상반기 외국인 직접투자(FDI) 규모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년 상반기에는 특히 반도체(+120.7%)와 바이오(+207.5%) 중심으로 첨단산업 투자가 큰 폭으로 증가하고 소부장 투자는 69.9억 달러로 2년 연속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여 국가 경제 안보 강화와 공급망 안정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자료에 따르면 2024년 상반기 외국인직접투자(FDI) 가 세계적으로 위축되고 있음에도 신고 기준 153.4억 달러(전년동기 대비 △10.3%)로 역대 3위를 기록하였으며, 도착 기준으로는 69.0억 달러(△17.4%)를 기록하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전년 동기 대비 6.5% 증가한 81.3억 달러를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전자(36.4억 달러, +25.7%), 기계장비·의료정밀(11.1억 달러, +102.6%), 의약(4.7억 달러, +70.6%) 등 첨단산업과 소부장 관련 업종이 증가하였다.
서비스업은 정보통신(9.9억 달러, +25.3%), 연구개발·전문·과학기술(3.6억 달러, +10.8%) 등 경제성장 기여도가 높은 업종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투자금액과 비중 기준으로 중화권(39.4억 달러, 25.7%), 일본(28.9억 달러, 18.9%), 미국(26.1억 달러, 17.0%), EU(19.6억 달러, 12.8%) 순이며, 금년 상반기에는 중국과 일본으로부터의 투자 유입이 확대되었다.
한국 유로저널 이준동 기자 jdlee@theeurojourn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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